해외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까지 순방에 쓴 예산이 1개국당 25억원이 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5억원인데 비해 크게 늘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성과와 같이 봐야지 단편적으로 비교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 ‘2024년 대통령실 예산안 심의의결’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김병주 의원은 윤 대통령의 올해 순방 예산이 249억원 편성됐다며 그런데 추가로 329억원이 들어서 모두 578억원 들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재발의를 앞둔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민영화 절차를 서둘러 본격화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을 24시간 땡윤 전문채널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면 민간자본에 팔아넘길 이유가 없다며 민영화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고민정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으에서 “YTN 민영화 졸속 추진은 이동관 위원장 탄핵 요구에 대한 국민 목소리만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의원은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전날 전체회의에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심사기본계획을 의결한 것을 두고 “
민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이끄는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 탄핵안을 발의한데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탄핵언급을 하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민주당에 대한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권한을 언급해 논란이다. 금도를 넘은 폭력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한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나 미리 준비해 온 원고를 펼쳐 들어 민주당이 잇단 탄핵안 발의와 언급을 두고 “대한민국 헌법이 가진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최후의 수단으로 국회 측에는 탄핵소추가 있고, 정부 측에 위헌정당심판 청구가 있다”며 “만약에 법무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했다
대표적인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이자 쓴소리를 해온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당내 의견모임 ‘원칙과 상식’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도덕성 회복, 당내 민주주의, 비전정치 회복을 위해 의견을 넘어 앞으로는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네명의 의원들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원칙과 상식을 다시 세우겠다’면서 자신들을 명명하는 비명계라는 프레임을 벗어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의 무너진 원칙을 되살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특히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박민 KBS 사장의 취임이후 벌어진 프로그램 폐지와 결방, 진행자 교체, 무더기 인사 등에 더불어민주당이 사장과 경영진 모두 사퇴하라고 밝혔다. “방송사에서 피의 학살로 얻을 수 있는 신뢰는 없다”, “하룻만에 땡윤뉴스가 부활했다”, “빌런(악당)이 한 명 더 늘었다”는 성토가 쏟아졌다. 민주당은 경영진까지 모두 정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민 KBS 사장이 더 이상 더 이상 KBS 사장 직을 잇는 것은 본인에게도 KBS 우
박민 KBS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KBS의 공정성 훼손 사례를 언급하며 사과하자 KBS는 곧바로 저녁 메인뉴스에서 해당 공정성 훼손 보도 사례 4건을 4분짜리 리포트로 보도하자 기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일방적 보도라고 반박했다. KBS본부는 문제로 지목한 해당 보도의 취재 제작을 한 기자들의 반론이나 해명도 받지 않은채 얼굴까지 일방적으로 내보냈으며, 기자의 발제가 없이 다른 부서 간부가 작성한 원고로 리포트가 제작됐고, 중립과 공정보도의 기준없이 불공정한 사례라고 단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장범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벌어진 인사와 뉴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 사태를 두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로 교체된 KBS 라디오 앵커에게 “요즘 KBS 숨쉬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박 사장의 공정방송 선언과 관련해 “공정은 무슨 얼어죽을 공정이냐”며 “KBS가 향후 노골적 편파로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부적절한 인사문제로 오해할 소지는 있으나 KBS가 그동안 편향적이었다”고 밝혔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오전 KBS 라디오
박민 KBS 사장 취임과 동시에 벌어진 뉴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교체사태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당황스럽다”, “집권하면 언론장악의 주구가 된다”, “매끄럽지 않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 과 전화연결에서 ‘박민 사장 취임 직후 진행자들이 갑작스럽게 하차하거나 프로그램 결방 및 폐지하는 일이 발생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박지훈 변호사 질의에 “어제(13일) 주진우 라디오 출연하고 왔”다면서 “오후에 제가 통보를 받았다
박민 KBS 사장 취임과 함께 저녁 메인뉴스 뿐 아니라 라디오 뉴스프로그램도 일제히 교체되면서 새 라디오 앵커가 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자체를 “집착한다” “습관성”이라며 부정적으로 표현했다.전종철 KBS 기자는 14일부터 KBS 1라디오 가 폐지된 자리에 개설된 의 진행을 맡았다. 전 기자는 “새로운 프로그램 이 오늘부터 바로 지금 시작한다”며 “저는 진행을 맡은 KBS 기자 전종철이다. 각종 시사정보 생활정보를 다양하게 전해드리는 동시에 공정하고
박민 KBS 사장 취임 하루도 안돼 모든 KBS 뉴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자가 교체된 것은 전례없는 군사쿠데타 수준이라는 비판에 국민의힘은 “KBS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길 바란다”, “정치권이 감놔라 배놔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야당시절엔 이런 교체를 방송장악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잘 진행하는 프로그램 진행자와 MC를 교체하는 것은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연 원내대책회의 뒤 백브리핑에서 ‘KBS 사장 취임하는
박민 KBS 사장 취임 첫날부터 9시 메인 뉴스와 라디오 뉴스 시사 프로그램 앵커와 진행자를 모두 교체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군사쿠데타가 일어나는 줄 알았다며 비판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밤에 KBS 뉴스를 보면서 과거 5·16 쿠데타처럼 군사쿠데타 일어나는 줄 알았다”며 “무슨 방송 진행자나 방송개편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듣도보도 못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박민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KBS 점령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가짜뉴스심의전담센터를 통한 인터넷 언론 통신심의를 두고 “원론적으로 말하면, 법률유보의 원칙에 위반돼 효력이 문제되리라 생각한다”고 정면 비판하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이 후보자는 현재의 헌법재판관들이 그동안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의 경우 다른 어느 기본권보다 밀도높게 심의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언론사와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다른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 자제돼야 한다고도 했다.이종석 후보자는 13일 오후 속개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 탄핵소추안 발의 후 철회한 과정이 무효가 아니냐,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가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나왔다.이종석 후보자가 답변하기 부적절하다고 이 의원은 하자 민주당이 재차 발의하기 전까지 헌법재판관이 가처분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의원이 발의한 의안을 철회할 수 있는 요건에 따른 것이라는 민주당 의원의 반론도 제시됐다.검사 출신의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송3법 공포 또는 거부 결정을 앞둔 윤 대통령에게 후보시절 언론자유가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이라던 윤 대통령이 이 법 공포를 거부할 경우 과거 독재정부와 다를 것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노영방송 영구장악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했다.이재명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관 당 대표 회의실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원래 민주주의가 발전·성숙한 나라로 여러 나라들의 모범이 되어 왔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뉴욕타임즈가 10일자로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장악에 대한 열
윤석열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에 야당이 “윤 대통령의 KBS 장악” “장악 정도가 아닌 KBS 점령”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고민정, 민형배, 조승래, 허숙정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박민 KBS 사장 임명 재가에 “정권 유지에 자신이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KBS 장악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지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시도지사와 참모를 대동하고 저녁 식사한 뒤 나오다 일반인에게 촬영된 이른바 부산 횟집 식사와 관련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이 식사비를 계산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답해 논란이다.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 2024년 예산안 심의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광수산 횟집 경호실패 지적이 나왔는데, 우리 정확한 계산 내역을 요구했는데, 대통령실이 결재한 게 맞느냐’는 질의에 윤재순 비서관은 “그 내용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안
무속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후보지를 들러봤다는 의혹 보도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발장을 자신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아 논란이다.경찰은 이 사건의 명예훼손 피해자를 김용현 경호처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회에서는 ‘김용현 개인 명예훼손을 대통령 비서실장이 왜 고발을 하느냐’, ‘개인 명예훼손이라며 공적기관에서 나서느냐’는 질타가 나왔다. 김 실장은 법률 지식이 없어서 고발장을 못 쓴다고 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 2024년 대통령비서실 예산안 심의 전체회의에
국민의힘이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 본회의 표결 직전까지 의원 60명을 동원해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 준비를 했다가 즉각 철회해놓고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것 아니냐, 반대의사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견해에 “편파적 반론”이라고 밝혔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본관 245호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3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좌파성향 직능단체 학술단체 시민단체 등에 공영방송 이사추천권을 제공함으로써 보도와 시사프로그램에 도움을 받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지 하루도 안돼 철회했다. 대신 다른 본회의 개회 일정에 맞게 재추진하기로 했다.이에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의사국에 접수하는 순간 시간이 산정되기 때문에 이미 법적 효력이 발생했다면서 일사부재의 원칙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좌시하지 않겠다고도 반발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원)는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탄핵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백브리핑에서 오후 잡혀있는 과방위원들의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국민의힘은 곧바로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주무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통과된 법안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통령실도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당들은 일제히 법안 통과를 환영하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비호하기 위해 반대토론도 포기한 데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이 의회폭거 자행해 기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