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가짜뉴스 규제’를 추진하며 OECD 가짜뉴스 규제 현황 연구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차원에서 이미 현지 출장을 다녀와 해외 규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 주요국가에선 정부가 나서서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규제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뉴스 규제를 추진하는 현 이동관 류희림 체제의 방통위·방통심의위가 구성되기 직전에 작성된 보고서로, 현재 추진 중인 심의 방식의 가짜뉴스 제재가 과도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내용이다. 이미 올해 방통심의위에서 작성한
“4년 동안 30배 이상 성장! 저는 이렇게 투자 중입니다”“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해 저의 방법을 무료로 진심으로 공유합니다.”경제 전문가나 유명인이 투자 노하우를 무료로 알려준다는 광고가 페이스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가 올린 광고가 아닌 전문가 명의를 도용한 리딩 광고로 확인됐다. 페이스북은 사칭 광고를 단속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문제 광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페이스북 서비스에서 관련 광고를 모니터한 결과 경제학자인 장하준 교수,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개그맨 황
종이신문이 외면을 받는 시대 이례적인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10월4일자 스포츠서울 한 부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한 부당 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특별판을 추가 인쇄해 배포하기로 했다.지난 3일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하면서 이를 1면에 다룬 4일자 스포츠서울이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4일자 1면은 이라는 제목으로 3일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환호하는 LG트윈스 선수들의 사진이 담겼다.LG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1위를 차지하면서 스포츠서울 1면에 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당시 포털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 응원 비율이 한국 응원보다 높게 나타나 논란이 된 가운데 국무총리가 정부가 범부처 TF 구성을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정치적 현안 문제가 아닌 스포츠 경기 응원 여론왜곡 문제에 정부가 범정부 TF 마련까지 추진하는 건 처음이다.범정부 TF 꾸리고 포털 실태점검 지시이동관 방통위원장은 4일 국무회의에서 포털 다음의 응원 논란을 언급하며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위한 범정부 TF를 제안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를 수용해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
KBS가 공개한 무료 OTT앱 ‘KBS+’(KBS플러스)를 공개한 이후 반응은 엇갈렸다. 취지에 공감하고 무료 콘텐츠 혜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는 반면 서비스 오류가 잦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기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컸다.KBS는 지난달 4일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앱, KBS+를 런칭했다. 기존 KBS 모바일앱인 ‘my K’(마이K)를 개선해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KBS 1·2TV 및 KBSN의 5개 채널(드라마·조이·스토리·키즈·라이프) 실시간 방송과 다시보기,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당시 포털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 중국 응원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논란이 된 가운데 다음이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다. 국민의힘은 공세를 펴며 선거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다음 스포츠는 2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클릭 응원은 누구나 로그인하지 않고도 쉽게 스포츠 경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제공해 온 기능”이라며 “그러나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횟수 제한없이 클릭할 수 있어 특정팀에 대한 클릭 응원숫자가 과도하게 부풀려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밤
협찬을 맺은 보험대리점업체에 시청자 개인정보를 넘긴 EBS ‘머니톡’ 프로그램에 대한 소송이 합의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EBS와 보험대리점업체인 키움에셋플래너를 상대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합의 종결했다고 지난달 27일 미디어오늘에 밝혔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2020년 EBS ‘머니톡’이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넘기기 위한 ‘기만적인 협찬’이라고 보도했다. EBS ‘머니톡’이 전화, 온라인 등 무료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보험대리점업체 키움에셋플래너에 넘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가운데 TV토론에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등 3인만 초청됐다.SK브로드밴드는 오는 3일 9시부터 SK브로드밴드가 운영하는 CH1을 통해 ‘강서구청장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중계 방송한다. 이날 토론에는 후보자 3인(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국민의힘 김태우, 정의당 권수정)이 참석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토론회 종료 이후엔 다른 후보 4인(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우리공화당 이명호, 자유통일당 고영일)의 연설회가 방영된다. 7인의 후보 가운데 3인만
윤석열 대통령이 ‘노인의 날’ 메시지에서 ‘공산 세력’을 언급했다. ‘이념 대결’에 집중한 메시지를 연달아 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노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8·15 경축사를 기점으로 ‘
지상파 방송3사와 TV조선이 남자축구 경기를 동시에 중계하면서 방송사들의 ‘겹치기 중계’(중복 편성)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일 지상파3사와 TV조선은 오후 연달이 치러진 야구 본선 1차전 한국 대 홍콩 경기, 항저우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8강전을 중계에 나섰다. 닐슨코리아가 집계한 중계 시청률은 MBC 8.1%, KBS 6.7%, SBS 6.0%, TV조선 2.812%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전국 가구 기준, TV조선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이다.앞서 지난달 28일 치러진 남자 축구 16강전 등 남자 축구 경기 때마다 지상파3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연주 전 위원장과 이광복 전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해촉 결정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각하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27일 정연주 전 위원장·이광복 전 위원이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판단 대상이 되지 않을 경우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방통심의위가 정부 부처나 산하기관 등 행정청이 아닌 민간독립기구이기에 해촉 결정이 ‘행정처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판단했다.재판부는 “(해촉 결정이)공권력의 행
KBS 이사회가 정기 이사회를 열고 26대 사장 지원자 12명 가운데 최재훈·박민·이영풍 후보자를 면접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KBS에 따르면 이날 서류 심사를 통과한 3명은 최재훈(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전 KBS노동조합 위원장), 박민(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전 KBS 신사업기획부장)이다.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낙하산 내정설이 불거진 인물이다. KBS 사장 출신으로 공모해 주목 받은 고대영 전 KBS 사장은 탈락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입장을 내고 “KBS이사회가 결국 정권의 하수인 임을 자인했다”며 “결
방통위, “요청 시, 사업자 ‘심의 중’ 표시 또는 삭제·차단 등 조치”단언포털사들 “심의 중 사안에 삭제하진 않을 것”, 구글 “결정된 것 없어”‘심의 보도’ 대다수가 ‘문제 없음’ 결론, 언론에 ‘낙인’ 우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페이스북) 의 자율규제 기반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 중인 기사에 ‘심의 중’ 표시를 띄우고, 포털 사업자에게 삭제·차단 등도 요청한다. 방통위는 ‘자율규제’라고 언급했지만
네이버가 자살 보도 댓글창 운영을 중단한다.네이버는 26일 인공지능이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제휴언론사에 공지를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살 보도와 관련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살 보도 기사의 댓글을 닫는 등의 서비스 및 정책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해당 기사 댓글창 위치에는 ‘인명 관련 민감한 이슈가 포함되어 이 기사에는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운다. 댓글창 자리 위에는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국민의힘이 네이버가 지원하는 SNU팩트체크 서비스를 비판한 가운데 네이버가 SNU팩트체크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해 비판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SNU팩트체크와 제휴를 종료하는 것일뿐 팩트체크 페이지는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26일 SNU팩트체크 서비스 지원 및 네이버 뉴스 서비스 내 링크를 종료한다. 앞서 지난 8월말 SNU팩트체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기금 지원을 중단했다.SNU팩트체크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언론사들과 협업하는 비영리 서비스로 언론사 32곳이 참여하고 있다. 언론의 팩트체크 보도를 모아서 볼 수
정부여당이 가짜뉴스 규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취임 이후 방통위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매체에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하는 방안을 입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통신심의 대상을 확대해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신문의 허위정보 심의에 대응하고 나섰는데, 인터넷언론 가짜뉴스 규제를 위한 관련 법규 개정에 나섰다고 했다.여당도 규제론에 힘을 싣고 있다.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방통위 ‘원스트라이크 아웃’ 가짜뉴스 규제를 위한 적극 협력을 시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짜 뉴스 대응 방안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씨가 올린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이 비공개 처리돼 논란이 됐다. 일각에선 정부의 탄압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식품의약안전처는 영상에 포함된 홍삼 광고가 규정을 위반해 삭제했다고 밝혔다.최근 조민씨가 올린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이 돌연 차단돼 논란이 제기됐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을 때 유튜브에서 주는 기념품이다. 해당 영상이 삭제되자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알림과 함께 영상 시청이 불가능해졌다. ‘정부의 신고’라는 표현에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을 통해 투자 공모를 시작했다. 방송 드라마 소액 투자 공모는 이례적이다.‘고려거란전쟁’ 투자 공모는 20일 공모를 시작해 24일 오전 10시 기준 1억6000만 원을 돌파했다. 최대 모집 금액은 5억 원으로 개인 당 최대 100만 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에게는 배우 싸인이 담긴 대본집, 포스터, 굿즈 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KBS는 투자금액을 제작 및 홍보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드라마의 평균 시청률에 따라 최대 금리 6%
공정거래위원회가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과 불공정 계약을 맺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과징금을 부과했다.24일 공정거래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체결한 계약이 불공정했다며 카카오에 5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계약 내용 가운데 당선된 웹소설 작가가 추후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저작물을 콘텐츠로 만들 때 카카오엔터와 독점적으로 계약해야 한다는 내용을 공정거래위는 불공정 계약이라고 판단했다.앞서 카카오엔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면 일부 공모 요강에 ‘수상작에 대한 2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관한 꼼수 백지신탁 등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행 후보자는 한겨레와 경향신문을 지목해 “구멍 뻥뻥 뚫린 가짜뉴스”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주식 파킹 의혹은 여당 일각에서도 제기하고 있다. 주식 백지신탁 의혹 외에도 위키트리 일감 몰아주기와 낙태 관련한 발언도 논란이 됐다. 주식파킹 의혹 제기에 강한 반발한겨레는 24일 김행 후보자의 주식 백지신탁 무력화 의혹을 제기했다. 김행 후보자는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돼 2013년 위키트리 운영사인 소셜뉴스 주식 백지신탁 통지를 받자 배우자가 가진 회사 주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