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제대로 하려면 지면 업무 획기적으로 줄여라.” (바른언론실천위원회보)“바실회보가 잘못된 내용을 상당히 담고 있어 내용 전체를 수정 및 철회하라.” (편집국장)“바실회보 전면 수정 및 철회 요구에 깊은 유감, 받아들일 수 없어” (바른언론실천위원회)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부서별 플랫폼을 추진하라는 한국경제 편집국장과 투자 없는 업무 가중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자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기자들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로그인 전용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버겁다는 입장이다. 한국경제 편집국장이 기자들이 부서별 플랫폼 추진
윤준 서울고등법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법원 내 차문호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 질타를 받자 “내가 잘 아는데 경우 없는 분 아니다, 내가 물어봤더니 청탁금지법 위반 아니다”라고 노골적으로 두둔해 논란이다. 이에 국민들이 기겁할 발언이라는 질타가 쏟아졌다.윤준 법원장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서울고법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8일 KBS ‘단독 “부당판사 수시로 만나 식사 등 접대”’ 보도와 관련해 아직도 사실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서울고등법원 행태를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KBS는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화법을 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라디오 제작진이 중징계인 법정제재 의결 전 소명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의견진술에 참석하게 됐다.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한 여권 위원들이 문재인 정부 비판 중 국민의힘 입장만 보도한 채널A엔 ‘문제없음’을 의결하자 “”라는 비판이 나왔다.24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 여권 추천 위원들은 (지난해 12월22일~23일 방송)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진행
재단법인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조성호)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이부영)가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에 김보라미 변호사를 선정·시상했다. 특별상은 부산일보 ‘우키시마호 마지막 항해’ 한·일기획팀이 수상했다.안종필자유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진순)는 “김보라미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인권 분야 전문 법률가로서 이용자 및 소비자 권리 증진에 힘쓰고 언론중재법, 정보통신망법 등 언론 관련법 개정 과정에서 언론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심사위는 “특히 고 변희수 하사 강제 전역 사건,
국립공원공단이 환경 유해 논란을 일으키는 타이어 매트 대신 야자 매트를 시범 설치해 봤지만, 대체제로 쓰기 어렵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 문제를 지적한 노웅래 의원은 우선 전국 국립공원의 타이어 매트부터 빨리 철거하라고 촉구했다.24일 환노위 국립공원공단 국정감사에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송형근 국립공원 공단 이사장에게 “국립공원 탐방로 바닥에 타이어 매트가 17개 국립공원에 20.17km나 깔려 있다”며 “설악산, 북한산, 덕유산, 지리산 17군데나 깔려 있는데 이 타이어 매트가 냄새가 나고 분진이 나고 그래서 이게 민원도 생기고
서울중앙지방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을 대장동 성남FC 사건에 병합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봐주기 꼼수 배당이라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질타하자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예규와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김정중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등의 국정감사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등의 비판에 이같이 밝혔다. 전주혜 의원은 위증교사 사건이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을 두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진상과 이재명이 피고으로 돼 있는 백현동,
YTN에 대격변이 일어났다. 1997년 12월 한전KDN이 당시 연합통신으로부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한 이후 26년 만에 공적 소유 구조가 무너지고, 민간자본의 최대주주 등극이 목전에 왔다. YTN 주식 30.95%를 낙찰받은 유진그룹이 YTN의 공정방송 제도를 잘 이행할 수 있을지,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 인지 의문이 따라붙는다.삼일회계법인은 23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소유한 YTN 지분 30.95% 낙찰자를 발표했다. 당초 정권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한세실업, 한국경제 등 일간신문이 유력하다는 풍문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서울행정법원의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사장에 대한 직무집행 해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인용 판결 내용을 질문하며 “민주주의 후퇴를 걱정하는 많은 국민이 우리 법원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법사위 서울고등법원 등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의원은 장낙원 서울행정법원장에게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처분 집행정지 인용과 달리 KBS 남영진 전 이사장에 대한 집행정지 건 기각이 됐는데, 두 건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찾아봤다”며 “결정문 말미 결론 부분에 ‘궁극적으로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네이버가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에 뉴스 콘텐츠를 학습시킨 행위는 뉴스제휴콘텐츠사(CP사)와 맺은 ‘뉴스 제휴 약관’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 제휴 약관에 보면 네이버가 서비시 개선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위해 뉴스 콘텐츠를 이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지만, 어디까지나 기사 제공 서비스 개선과 개발에 한정한다는 것.지난 16일 한국신문협회보는 제목의 기사에서 “네이버는 지난 8월24일 공개한 생성형 ‘하이퍼클로바X’의 뉴스 데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투약 혐의는 지난 19일 언론에 알려졌다. 경기신문은 이날 오후 이라는 단독 기사를 냈다.인천경찰청이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에 톱스타 L씨의 마약 관련 혐의 정보를 확보했다는 내용으로 이씨 실명을 공개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이 매체는 익명의 L씨에 대해 “2001년 MBC 시트콤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부연했다.보도 전후로 경찰 기자들 사이에 ‘이선균’ 실명이 입말로 돌았기 때문에 실명 공개는 시간문제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24일 이현주 전 KBS 대구방송총국장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1988년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1990년 KBS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KBS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과 경제부장을 거쳐, 편집주간, 시사제작국장 및 대구방송총국장 등을 지냈다. 방통심의위 사무총장은 사무처 직원들을 총괄하는 자리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장이 임명한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이광복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용인 장애아동 학대 사건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 31곳에 대해 장애 차별행위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했다. 지난 20일자 진정서를 보면 학대 사건 발생 전 일어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불필요하게 자세하게 적고 기사 제목에 ‘바지 훌러덩’ 등 자극적 표현을 사용해 장애 아동이 보일 수 있는 인지·행동 특성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 채 ‘성적인 문제’로 단정하고 부각해 장애인을 위험하고 문제있는 인물로 묘사해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MBN, 머니투데이, 스포츠경향, 아시아투데이, 뉴스어몽, 뉴스엔미디어, 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아동의 개인정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조이제 전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이 자신의 형사재판에서 위증했던 전직 서초구 공무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여태곤 판사는 지난 11일 조 전 국장이 임아무개 전 서초구청 과장, 김아무개 전 서초구청 가족관계등록팀장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임·김 두 사람이 조 전 국장에게 공동하여 위자료 3000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임·김 두 사람 위증으로 조 전 국장이 자신이
KBS 라디오프로그램 가 방송에서 책을 소개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의 제재를 받았다. 뉴스타파 전 기자인 김경래 작가가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사건’을 재구성한 본인의 소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TBS 라디오 도 같은 이유로 제재받았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 여권 위원들은 24일 회의에서 작가가 본인 책 내용을 소개한 것은 ‘부당한 광고효과’라는 민원이 제기된 (지난해 12월23일 방송),
MBC 드라마 ‘연인’이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한국갤럽이 지난 17일~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선호도 3.7%로 1위를 기록했다.‘연인’은 1630년대 중반 청나라와 전쟁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지략과 이재에 능한 인물 ‘이장현’(남궁민)과 낙향한 사대부 가문 규수 ‘유길채’(안은진)가 서로에게 연정을 품은 채 각자의 삶에서 이름없는 백성들과 함께 갖은 고초를 버
독일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한국경제 슈뢰더 전 총리 인터뷰 기사에 전문가들이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상황과 달리 탈원전 때문에 독일에 에너지 위기가 온 것처럼 잘못 묘사했다는 것이다.한국경제는 지난 18일 1면에 슈뢰더 전 총리를 인터뷰한 기사를 냈다. 온라인 제목은 이다.기사 제목과 달리 인터뷰 본문엔 탈원전 관련 문답이 한 문단에 불과하다. 슈뢰더 전 총리는 독일 위기 원인으로 △높은 수출 의존도 △양질의 노동
라디오 방송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언급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견진술 절차에 참석한 YTN 제작진이 여권 심의위원들의 지적에 “편파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편파적 진행에 문제없다는 발언에 충격받았다”며 중징계 수준의 법정제재를 의결했다.24일 방통심의위 방송소위위원회(방송소위, 위원장 류희림) 회의엔 지난해 2월22일 방송된 YTN 라디오 가 상정됐다. 방송 중 출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언론에 보도됐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재판에서 완전 패소한 총 8건 중 6건이 ‘정치심의’ 비판을 받았던 제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심의란 민원 신청부터 제재 과정까지 거대 정당 등이 방통심의위 ‘민원’이라는 창구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 체제가 정부 비판 보도에 무더기 중징계를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방송사의 불복소송을 통해 패소할 위험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의위원이 자의적으로 적용하는 공정성, 객관성 조항미디어오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인한 결과, 방통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비판을 두고 이재명 대표처럼 힘든 수사 대상은 처음 만났다며 국회의원들 여러분 수사가 어렵다고 털어놨다.이 총장은 23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총장이 인사청문회에서 법불아귀(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안흔다)는 한비자의 사자성어를 언급한 것을 두고 현직 대통령과 부인 관련 의혹 수사가 법불아귀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불아귀라는 이 총장 표현을 들어 양평고속도로 사건(김건희 여사관여), 양평공흥
뉴스타파 심의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통신심의 소위원회(통신소위)가 지난해 한 안건을 처리하는 데 든 시간이 평균 0.5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86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한 회의당 평균 18분으로 약 2434개 안건을 심의해 사실상 위원들 논의 없이 회의를 진행했다는 비판이다.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뉴스타파 심의 등 정치적 현안만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미디어오늘이 작년 1년 치의 방통심의위 통신소위 회의록을 전수조사한 결과,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86차례 통신소위를 열어 약 20만 건의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