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인상 요구 자체를 도덕적으로 비난하거나 기본적인 팩트를 왜곡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지난해 동결분을 보전해달라고 했다"는 건 언론의 '작문'일 가능성이 크다.
기자 간담회에 나온 삼성전자 임원들은 실적이 이렇게 좋은데 주가가 왜 오르지 않느냐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시장은 이미 깜짝 실적과 언론 보도에 일희일비하지 않을만큼 충분히 성숙했다.
독자들 가운데 도시 생활자들의 비중이 높아서일까. 중앙일간지 특히 경제지들은 철저하게 소비자의 관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국민연금의 주식투자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곳은 기금의 위탁 운용을 맡게 될 자산운용사와 주가 상승으로 재미를 볼 주식투자자들 뿐이다...
문제의 핵심은 외국 자본이냐 국내 자본이냐의 구분이 아니다. 론스타가 외국 자본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은행을 장기적으로 경영할 의사가 없었던 사모펀드였기 때문에 문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