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후보자가 2007년도에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에게 1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 이외에 2006년에도 장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장 의원에게 1회 정치자금을 후원했다고 시인했지만 추가로 정치자금을 후원한 것으로 밝혀져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21일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지난 2007년 새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가 공식 업무 해외 출장 일정을 "우리 딸이 스케줄을 짰다"고 말했다. 공식 출장 업무를 자녀가 스케줄을 짰다고 말해 사실상 외유성 출장을 인정한 셈이다. 이 후보자는 21일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아내와 후보자, 아이(딸)가 (귀국해서)들어온 날이 같다. 맞느냐"고 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이 질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조직체제 일원화를 위해 비서실 기능을 통합해 2실 9수석 비서관 체재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기존 3실장 8수석 6기획관 체제였는데 정책실장과 기획관 제도를 폐지해 2실 9수석 체제로 변경했다는 것이 이번 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배우자를 동반해 해외 출장에 나간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의 예산 사정상 연구관을 동행할 수 없어서 비서관 역할로 배우자를 동반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1일 인사청문회 오후 질의에서 새누리당 김경재 의원의 '부인과 해외 출장은 동행하는데 문제가 없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보통 장관급은 비서관도 (해외 출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가 동생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강의자로 초청을 받고 수강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헌법재판소공무원 행동강령 제14조 외부 강의 및 회의 등의 신고 규정에 따라 헌법 재판관 당시인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의 내부강연 1건과 일본 헌법학회 등이 요청한 외부강연 9건을 신고 내역으로 제출했다. 그런데 외부강연 9건 중
감사원이 지난 17일 4대강 사업이 부실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뒤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권 말기 감사원의 늑장 감사 결과 발표로 '정치감사'를 했다는 비판과 함께 22조원의 예산을 투입한 4대강 사업을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에 끝내려다 보니 부실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하천학회에서는 정부가 계획한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준설
환담(歡談) : 정답고 즐겁게 서로 이야기함. 또는 그런 이야기. 불통 논란을 빚어온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7일 기자들과 환담회 자리를 열었지만 기자들은 여전히 정보 부족을 호소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오히려 "인수위는 처음부터 프레스 프렌들리"였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7일 인수위가 출범한 뒤 정부 부처 업무
법원 구성원들이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문제에 대해 부족하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법조계 안에서도 이 후보자의 자질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면서 거취 문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4시까지 판사 및 법원 전 직원 총 688명이 참여해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패배 요인으로 꼽히는 친노 패권주의에 대해 "친노 아닌 사람이 여기 있나. 노무현 대통령 안 팔고 국회의원 된 사람 있나. 다 친노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 위원장은 17일 오전에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계파 없어져야 한다. 나는 친노니 비노니 주류니 비주류니 기본적으로 있을 수 있
민주통합당이 종합편성채널 출연 금지 방침을 놓고 당내 이견 표출을 우려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종편 출연 금지 고수 방침을 지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이에 반대해 고정 지지층을 잃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특히 종편 출연 문제는 민주당의 정체성 문제와 연결돼 있기
시민사회가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진상규명위원회를 조직하기로 결의했다면서 17일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8대 대선이 끝났음에도 국가정보원이 선거에 조직적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비리 의혹이 양파처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면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내부에서조차도 부정 기류가 확산되면서 오는 21~22일 열리는 청문회 전에 사퇴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헌재 안에서도 헌재의 신뢰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전후로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총리 후보군 중 지역으로는 호남 또는 충청 출신으로 인물과 참신성이 반영된 인사가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한광옥 국민대통합 위원장이 '호남 총리 입각설'에 유력한 인사로 떠오르면서 동시에 과거 '정권교체'
새누리당과 보수 성향 언론들이 대통령 선거 재검표 청원 집회 현장에서 사용된 플래카드에 씌여진 북한 서체를 두고 외부세력이 개입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서체는 보수 성향 매체 스스로 과거에 우리나라 공영방송 자막에도 쓰일 정도로 북한 서체가 바람을 타고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장정일 소설가가 김지하 시인의 책을 인용해 직격탄을 날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정일 소설가는 12일자 한겨레에 기고한 "글 밖의 김지하, 서글픈 자기분열"이라는 글에서 김지하 시인의 회고록 , 김지하 소설가의 세계 기행기인 , 등을 인용해 최근 김지하 시인 행보
이명박 정부 초기에 벌어져 현재까지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용산 참사 문제를 두고 박근혜 정부에서 해결 의지를 보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월 둘째주 용산 참사 4주기를 맞아 시민사회는 “여기, 사람이 있다 - 함께살자!”는 구호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답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용산참사 4주기 범국민추모위원회 주관으로 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성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각 부처에 함구령을 내리면서 정부 정책의 뼈대를 알 수 있는 내용이 아예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인수위 방침을 비판하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책의 혼선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 알권리를 인수위가
유명 가수 초청해 노래 듣고 호텔 숙박권까지 지난 12월 한 언론사에서 경영진이 보낸 메일이 기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방송출연과 같은 취재 활동 과정에서 보수를 받는 경우 회사에 사전 고지하고 연말에 특히 회사의 취재 윤리 강령을 되돌아 봐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그나마 해당 언론사는 진보성향을 띠고 있어 기자들 스스로 경계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코리아나 호텔(사장 방용훈) 안에서 유사성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취재원 증언과 제보를 바탕으로 미디어오늘이 취재 확인 결과 코리아나 호텔 8층 남성전용 사우나실 내부에 있는 마사지 실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온 손님을 상대로 유사성행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리아나 호텔은 조선일보와 실질적인 관계를 고려한
서울 남대문 경찰서가 코리아나 호텔 내부 마사지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사성행위에 대해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문 경찰서 생활안전계 장정동 과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심증만 가지고는 단속을 할 수 없다. 다만 현장을 확인해야 단속이 된다"면서 불시 형태의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장 과장은 "현장을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