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인사청문회 후 사실상 낙마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 후보자가 돌연 자진사퇴설을 일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후보자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 표결도 있기 전에 사퇴할 경우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을 인정하는 것이란 오해를 받을 수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경찰 수사로 밝혀진 김아무개씨 아이디 이외에 또다른 아이디로 글을 작성했거나 제3의 인물이 글을 게시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이번 사건이 조직적인 여론 조작 사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는 경찰 조사로 밝혀진 김씨의 11개 아이디를 포함해 적어도 20개 이상의 아이디가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며 이명박 정
국가정보원 김모씨의 아이디로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올린 글과 똑같은 내용의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 올렸다는 보도 이후 관련 글이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미디어오늘은 뽐뿌 사이트에서 아이디 '응답없음1997'로 올린 글이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경찰이 밝힌 김씨의 아이디로 올린 글과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4일 아이디
박근혜 당선인이 사용하고 있는 타조백이 언론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국산 고가의 브랜드가 아닌 영세업체의 제품이라고 해명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지난 1일부터 한 경제신문이 처음 보도한 뒤 박 당선인이 사용하고 있는 타조백이 H사의 가방이며 특정 모델 이름과 가격까지 나오는 보도가 이어졌다. 화제를 모았던 H사의 A대표는 4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지
경찰이 국가정보원 김모씨가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오늘의유머와 보배드림 사이트 이외에 또다른 사이트에서도 게시글을 작성한 정황이 발견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사이트에서 아이디'응답없음1997'로 올린 글을 보면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올린 글과 일치한 글이 발견됐다. 아이디'응답없음1997'로 작성된 지난해 11
국가정보원 불법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아온 국정원 직원이 자신의 업무를 인터넷상 종북 감시 활동이라고 밝혔지만 정부 정책을 홍보하고 특정 정당 국회의원을 반대하는 등 자신이 직접 쓴 정치성향의 글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겨레는 31일자 신문을 통해 김씨가 지난해 8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총 91건의 글을 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소개하는 사진집이 출간됐다. MBC가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정수장학회에 대한 기부금 액수를 40% 가까이 늘린 사실이 밝혀지고 늘어난 기부금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사업에 투자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던 사진집이다. MBC는 MBC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정수장학회에 매년 기부금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
장정욱 참여연대 시민감시2팀장은 "이번 사면은 특별 사면이라기보다 마치 자신의 죄를 사하는 것처럼 측근 인사가 포함돼 있어 문제가 크다"며 "특히 최측근 인사인 최시중 전 위원장과 사돈지간인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포함돼 있는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사익을 중심으로 사면 명단을 발표하고 명분을 세우기 위해 친박 인사와 용산참사 수
김용준 총리 지명자 장남의 김현중씨가 국내 및 해외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지 않았는데도 로펌으로 취직해 변호사로 활동한 정황이 발견되면서 법 위반 논란이 예상된다. 재미교포 언론인 안치용씨가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2002년까지 국내 사법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으며 외국 변호사 자격도 취득하지 않은 상태였다. 김씨는 지난 19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인사청문회 검증 대상으로 올랐다. 김 위원장에 제기된 검증 목록 중 지난 1996년 5. 18 특별법이 합헌 결정 됐을 때 김 위원장이 형벌 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한정 위헌 의견을 낸 것이 첫번째 리스트로 뽑힌다. 1996년 당시 12. 12 쿠데타 및 5. 18 특별법에 대한 쟁점은 공소시효정지조항의 위
21일부터 2일 간 치러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자 측의 부실한 자료제출로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거나 “비서진에서 한 일”이라고 책임을 돌렸지만 구체적인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의혹은 거짓자료를 제출하거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끝내 자진 사퇴를 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 등 여권이 이 후보자를 사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가 낙마하게 되면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전효숙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장에 이어 두번째다. 이 후보자의 사퇴는 특정업무경비의 사적 유용
성기사진은 물론 동물과의 수간 장면까지…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게시물이 도를 넘고 있다. 일베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지난 2010년 독립해 유모 사이트다. 일베 사이트 공지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한달 동안 10억 페이지뷰를 달성할 정도로 인기가 높
"예상 밖이다" "기자들도 뒷통수" "대독 총리 될 것"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 첫 총리로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임명한 후 나온 반응이다. 책임총리제를 구현하겠다는 박 당선인이 관리형 인사를 내세우면서 책임총리제는 물건너 갔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김 위원장이 인수위원장 역할을 맡으면서도 워낙 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여야 특위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은 24일 오전 11시 인사청문특위 심사보고서채택을 위한 회의 이전에 만나 의견을 조율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적격 부적격 의견을 개재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고 주장했고, 민주통합당이 부적격 의견을 제시한 보고서 채택을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이 터져 나오면서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절차에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오후 비공개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를 거치고 이 후보자의 의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반대
국가정보원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박근혜 후보 당선 이후 급격히 공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표 전 교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검찰 수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3일 국정원이 표 전 교수를 고소한 사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참여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후보자 적격 동의에 응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해졌다. 김성태 의원의 이 후보자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의사는 여당 내부에서조차 이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에 의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을 경우 박근혜 정부에
이동흡 헌법재판소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개인계좌로 넣었다가 MMF(머니마켓펀드) 계좌로 이체해 재산증식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거래 사실을 인정했다. MMF(머니마켓펀드)는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만기 30일 이내의 초단기금융상품이다. KBS는 22일 9시 뉴스에서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재임하고 퇴임 불과 열흘 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과 횡령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헌법재판소가 증빙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21일~22일 이틀간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하나같이 특정업무경비 증빙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사적 용도로 쓴 게 드러난다면 후보자 사퇴 뿐 아니라 횡령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