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CP 박희연)이 윤석열 당선인 출연과 관련해 논란을 겪은 후, 제작진의 고충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를 방송해 그 의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7일 오후 방송된 ‘유퀴즈’는 ‘너의 일기장’이라는 주제로 배우 박보영 등 여러 출연자들이 나와 자신의 일기와 관련한 토크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나의 제작 일지’라는 글을 공개했다.특히 이날 방송은 논란이 됐던 윤석열 당선자 방송 직후였기에 이 ‘제작 일지’의 의도에 궁금증이 더해졌다.이 영상에서 공개된 제작진의 제작일지는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의 한 출연자 A씨가 네티즌 170여명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방송 이후 포털 사이트, 언론사 홈페이지, 커뮤니티 등에 달린 악플에 대응한 것이다.‘나는 SOLO’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짝을 찾기 위해 다른 출연자들과 시간을 보내고 데이트를 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연말 ‘나는 SOLO’ 4기 방영분에서 ‘영철’과 ‘정자’라는 가명을 쓰는 출연자들 사이에서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논란이 됐다.영철이라는 가명을 쓰는 출연자가 정자라는 가명을 쓰는 출연자에게 애정을 압박을 하는
작년 11월, ‘월트 디즈니’가 한국에 새롭게 모습을 등장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작년 10월, 그리고 올해 4월 ‘월트 디즈니’는 다시 한국에서 모습이 사라졌다. 뭔가 이상한 소리처럼 느껴지겠지만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인 건 분명하다. 작년 11월, 월트 디즈니 전세계 차원에서 추진하는 OTT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되었지만, 그 직전인 작년 10월에는 기존 월트디즈니코리아가 서비스하던 채널 ‘디즈니 채널’과 ‘디즈니 주니어’의 송출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채널들을 운영하던 월트디즈니코리아의 자회사
손석희 전 앵커: “문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보호해야 한다. (같은 말들이 있다)”문재인 대통령: “선거용이죠, 뭐.”“별로 신경안쓰신다는 말씀인가요?”“네. 뭐 누가 와서 지켜줍니까.”JTBC가 22일 공개한 ‘대담-문재인의 5년’ 인터뷰 예고편 속 대화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가 25일과 26일 JTBC에서 방송되는데, 22일 6편의 예고편을 공개한 것이다. 대담자는 손석희 전 앵커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녹화로 진행됐다.6편의 예고편을 보면 손 전 앵커의 몇몇 질문을 미리 알 수 있다
여야가 2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즉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입법을 4월 임시국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검찰의 직접수사권 분리 한시적 유예’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등 검찰을 대신할 수사기관 신설을 담은 중재안을 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수용했다. 검찰은 집단반발했다.이날 1면은 물론 주요 기사와 사설도 대부분 이 이슈에 관련됐다. 신문마다 논조는 극명히 갈렸다. 경향신문·한겨레·한국일보는 중재안 합의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의 사설을 실었고 향후 논의가 중요하다고 했다. 검찰 집단
CNN이 지난달 출시한 뉴스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CNN+’를 출범 3주 만에 중단시켰다. CNN+는 지난 3월29일 런칭했다. CNN은 ‘CNN+’를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마케터 수백명을 고용해왔는데 새로운 경영진으로 바뀌면서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관련 기사: 뉴스 스트리밍 CNN+ 런칭, ‘뉴스판 오징어게임’ 나올까]CNN 대주주 ‘위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이달 30일 CNN+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CNN에 새 CEO로 취임하는 크리스 리치트(Chris Licht)는 직원
지난 2월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취재진의 안전 등을 위해 취재 제한을 하면서 취재진들과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취재진들과 언론단체들은 정부가 취재진과 더많은 소통을하며 우크라이나 취재의 기준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0일 김영미 분쟁지역전문 독립PD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키이우만 해도 수백 명이 있고 리비우에도 굉장히 많은 취재진이 있다. 영국 총리도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데가 키이우인데, 한국 기자만 들어갈 수 없어서 취재를 직접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사적 공간에서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져 군기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동성 군인 간 성행위를 군형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새 판례를 제시했다. 대법원은 군인의 성적 자기결정권도 보호받아야 할 법익이라고 판단했다.이 판단을 두고 경향신문, 한겨레는 환영의 사설을 쓰고 더 나아가 군형법 92조의 6에 위헌 결정을 선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신문, 조선일보 등은 이번 판결에 대해 성소수자 시민단체 등은 찬성을 하고, 종교계는 반대를 하고 있다며 찬반 의견을 모두 싣는 식으로 보도했다.반면 기독교 계열인 국민일보
방송 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출연편이 방송이 이후에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편에 대한 논란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유퀴즈 온더 블럭의 평소편보다 시청률이 하락했다.시청자게시판 등에는 평소의 유퀴즈의 취지와 맞지 않는 결정이었다며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tvN은 20일 방송 다른 출연자들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업데이트했지만 윤석열 당선자의 출연 편은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해당 편의 ‘다시 보기’는 불가능한 상태다. 우선 이날 tvN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19일(미국 기준 시간)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가입자가 작년 동기보다 20만명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링크] 2011년 이후 첫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고도 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전 세계적으로 2억2200만명 정도다.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주이자 대표는 “가입자 감소는 대내외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주주들은 실망하겠지만 실적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 밝혔다. 넷플리스의 주가도 20%나 하락해 주당 348달러로 마감했다.최근 넷플릭스가 여러 지역에서
100여 명의 언론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로부터 수백만 원에 이르는 ‘취재편의’를 제공받아 팸투어를 간 것에, 기자 스스로 이러한 ‘취재편의’를 거부해야 하며, 국민권익위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번 조사 결과를 전면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이진순 채영길)은 20일 성명을 통해 해당 팸투어 건을 두고 “2016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잦아드는 것처럼 보였던 ‘팸투어’가 대규모로 벌어졌다”며 “보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중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애인복지법 제14조(장애인의 날)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하며, 장애인의 날부터 1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한다”고 명시돼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의 날의 취지에 맞는 행사 등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날 방송과 신문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KBS는 시사, 드라마, 라디오, 스
스포츠 콘텐츠도 OTT 구독을 통해 시청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스포츠 프로 리그들이 자체 플랫폼을 만들고, 콘텐츠 제작 차원에서도 스포츠 콘텐츠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중계권 경쟁 및 스포츠 콘텐츠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인 ‘FIFA+’를 지난 13일 출시했다. FIFA는 ‘FIFA+’를 통해 1년에 4만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물론 인터랙티브 게임, 축구 뉴스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유료 구독 서비스를
1998년에 처음 등장한 ‘사이버 가수 아담’이라는 존재를 아는가. 2018년 ‘아담’의 이름 뒤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 박성철(제로)가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2’에 나오면서 비화를 알리고, 이후 2021년 JTBC ‘싱어게인 2 – 무명가수전’에 다시 출연을 하였기에 이전보다는 ‘아담’을 아는 사람이 조금은 더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에 대한 인지도는 증가했을지 몰라도 ‘아담’을 기억하는 방식은 여전히 ‘1990년대의 추억담’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는 ‘사이버 가수’라는 특성 때문에 제대로 모습을
국민권익위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등에 대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조사를 시작한다.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부터 3박5일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콘서트에 기자 100명의 ‘팸투어’ 비용을 지원한 건을 두고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권익위는 사실확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하이브가 BTS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100여명의 기자를 초청해 7일 한국 출국부터 12일 귀국하는 일정의 항공권과 숙소, 식사 비용 등을 지원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김영란법 시
박수원 오마이뉴스 사회부장이 지난 12일 차기 뉴스게릴라본부장 내정자로 지명됐다. 오마이뉴스는 편집국장을 ‘뉴스게릴라본부장’이라 부른다. 박 본부장의 임기는 18일부터다. 본부장 임기는 2년이다.전국언론노동조합 오마이뉴스지부는 12일 뉴스게릴라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사내 구성원들의 임명 동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소속 기자들 중 3분의 2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의 동의를 얻는데 성공해 본부장이 지명됐다. 박수원 본부장은 오마이뉴스의 두 번째 여성 편집국장이 됐다. 오마이뉴스의 첫 번째 여성 편집국장은 서명숙 전 국장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쇄도했다. 항의와 동시에 윤석열 당선인 지지자들이 방송을 기다린다는 글들도 동시에 올라오고 있다. ‘유퀴즈’의 시청자게시판이 마치 정치 게시판처럼 변한 모습도 보인다. 윤석열 당선자의 출연을 반대하는 이들의 논리는 ‘유퀴즈’는 평소 연예인들의 인터뷰와 함께, 일반인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감동을 줬던 ‘유퀴즈’의 특성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유퀴즈의 프로그램 소개에도 “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부터 지하철 내 장애인 이동권 시위를 두고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들을 했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 시위는) 다수를 볼모로 삼는다”,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식” 등의 발언이었다.이 대표의 행보가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한 장애인 시위에 관심을 갖게 해 ‘오히려 좋은 것’이란 시선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논란이 커져 13일 JTBC ‘썰전라이브’에서 이준석 대표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토론이 생방송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은 전장연 시위방식에 대한 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새정부 첫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이날 발표한 총 8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인물이었다. 한 내정자는 윤 당선자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며 윤 당선자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때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서도 함께 일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진두지휘했다.언론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항할 인물로 한동훈 부원장이 내정된 것이라 봤다. 이 인사로 인해 윤 당선자와 민주당이 정면충돌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사저를 방문해 박씨와 회동을 가졌다. 만남 직후 박씨 측 유영하 변호사가 회동내용을 기자들 앞에서 약 10분간 브리핑을 했는데 이를 SBS, TV조선, 연합뉴스TV, YTN이 생중계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 가운데 TV조선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이날 윤 당선자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와 만남 이후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며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미안한 마음도 말씀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