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군 사이버사령부와 연계해 인터넷에서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데 이어 트위터상 선거 관련 트윗글 120만여개가 추가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국정원과 여권은 현재까지 선거 개입 관련 글에 대해 단순히 개인 일탈 행위로 치부했지만 수백만개의 글이 또다시 드러나면서 조직적인 선거 개입 행위라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같은
경상북도가 새마을운동을 도의 대표적인 정신이라며 경북도 정체성으로 선정하면서 말들이 많아지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경북정체성포럼 총회를 열어 경북 정신은 '한국 정신의 창', 경북 사람은 '길을 여는 사람들'로 경북의 정체성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정체성포럼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화
"특히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ㆍ불량식품 등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성폭력 재범률과 가정폭력 재범률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등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한 말이 무색하게 됐다. 새누리당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입당을 승인하면서다.새누리당은 지난 5일 우근
임옥현(37)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나날을 보냈다.지난 5월 17일 새벽 임씨는 대림동 자택을 나섰다가 순식간에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긴급체포를 당했다. 옮겨간 곳은 서울 관악경찰서 강력계였다. 영화에서 볼법한 장면이 자신에게 닥치자 '내가 뭘 잘못했지'라고 되묻기 시작했다. 경황이 없어 경찰이 자신의 혐의를 언급했지만 듣지도 못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에 대해 "회의록을 본 일이 없다"며 자신이 본 문건은 사설정보지(찌라시)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사설정보지 업체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김 의원은 1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난 후 "(대선 당시)하루에 수십 건씩 되는 보고서와 정보지가 난무했고, 그 중에(증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한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두달 전에 ‘조만간 터질 것'이라는 언론 보도 내용을 정확히 예측한 것이다. 게시물 내용은 실제 언론 보도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은 예언을 한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찾아 댓글을 다는 소위 '성지순례'를 하고 있는 것.지난 9월 27일 오늘의유머 사이트 회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춘천지역 여론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춘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김 의원의 도 넘은 발언과 행보에 대해 공식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김 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 등 구체적인 행동도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어 춘천지역 유권자 이름으로 현역 의원을 규탄하는 사태도 예상된다.김 의원을 향한 춘천 지역의 비난 여론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에 화염병을 던진 혐의(현조건조물방화미수) 등으로 구속된 임모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김용관 부장판사)는 11일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취지로 보석 허가를 결정했다. 지난 7월 8일 구인된지 넉달 만이다.보통 강력 형사 사건의 경우 보석 허가 결정이 잘 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면 향후 재판부의 유무죄 판결
윤석열 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여주지청장)이 업무보고 누락 등의 비위 혐의로 징계가 청구됐다.대검 감찰본부는 11일 윤 전 팀장이 국정원 수사 지휘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의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상부 지시 없이 집행하고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냈다며 감찰 결과 비위혐의가 인정돼 법무부에 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전 팀장 아래에서
7일 수원지방법원(형사합의 12부)에서 열린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외 6인의 내란음모 혐의 등의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국정원 협력자 증인 신문 방식을 둘러싸고 검찰과 변호인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검찰은 국정원 협력자의 증인 신문 방식과 관련해 증인의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하거나 피고인과 대면하지 않고 비디오 촬영을 통한 증언을 듣는 방안을 제시했다
새 검찰총장으로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내정됐을 때 '진태양란' 말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진태양란'은 외압 의혹까지 받았던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김진태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와 국정원을 앞장서 비호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절묘히 비꼬는 표현이다. 말그대로 두명의 김진태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를 하면서 이를 판결할 헌법재판소에 눈에 쏠리고 있다.헌법재판소는 6일 이정미 헌법재판관을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으로 결정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여론의 파급력이 큰 만큼 별도의 연구팀을 만들어 법무부의 자료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9명의 재판관 전원이
통합진보당이 박근혜 정부의 정당 해산심판청구에 반발해 의원단 전원이 삭발투쟁에 돌입하면서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6일 통합진보당 이상규 김미희 오병윤 김재연 김선동 의원은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사수 결의대회'에서 전원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전날 전격적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안건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고 법무부가 기
청와대 최상화 춘추관장이 부친상의 조의금으로 10억원대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스스로 감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상화 춘추관장의 10억원대 조의금 수수 의혹을 최초 제기했고, 는 최상화 관장의 집안을 소상히 알고 있는 지인의
새누리당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을 대해 본격적인 칼을 빼들었다.새누리당 서용교 의원이 전공노의 불법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보수시민단체가 고발하더니 각종 국정감사장에서 전공노가 거론되고 이제는 지도부까지 전공노를 맹공하고 있다.결과적으로 지난달 3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정부는 모든 선거에서 국가기관은 물론이
사정당국이 KT가 통신기기 정관계 인사에게 무상으로 나눠줘 로비에 활용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을 잡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KT가 정관계 인사에게 통신기기를 선물로 주는 정황을 인지하고 수사 중이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로비에 활용된 통신기기의 규모는 수백대로 추산하고 있다.대표적인 예로 지난 10월 18일 이명박 전
TV조선과 조정린 기자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황수경 KBS 아나운서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 부부 측 변호인이 TV조선의 보도는 '인격 살인'에 해당된다며 향후 재판에서도 사과가 없을시 조정의 뜻은 없다고 밝혔다.황수경-최윤수 부부의 변호인 양재식 변호사는 31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5억이라는 청구 금액은 TV조선
공무원 단체의 선거 개입 의혹의 게시글을 제시하며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만 수사하는 것은 검찰의 수사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공세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자유 게시판의 글을 비교하면서 수사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국민적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이례적으로 우리 언론사 매체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난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거론된 매체와 기자들은 상당수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실상 근거 없는 비난 공세이기 때문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논란만 확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8일자로 남조선언론문제연구원 최득필의 명의로
법원이 국정원 직원들의 인터넷 댓글 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도 원세훈 전 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추가해야 하다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수용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이범균 부장판사)는 30일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많이 고민했고 양쪽 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며 "재판부의 판단은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