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사가 26일 오후 4시부터 실무교섭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파업에 돌입한지 18일만에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처음 앉았다는 점에서 대화를 통해 파업 해결 실마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이날 합의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조계사에 있는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을 만나면서 이뤄졌다.최 사장은 이날 오후 2시경 총무원장실에서 박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약 40분 동안
코레일 최연혜 사장이 조계사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철도노조 파업에 중대 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하지만 노사 양측 모두 방문에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코레일 측은 26일 최 사장이 오후 2시경 조계사를 방문해 노조집행부와 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코레일 측 관계자는 26일 오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최 사장이 아침에 전격적으로 조계사
인터넷 누리꾼들이 모여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소셜 페스티벌 형식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폭발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자신을 책을 만드는 글쟁이라고 소개한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유머 사이트 회원 '밀크대오'는 23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함께 하려한다. 원칙과 상식에 반하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모든 것에 경종
철도노도 파업에 대한 강경책에 종교계에 이어 노동계까지 퇴진 구호를 검토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연대 전선 조직을 결성해 정부의 탄압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명 반박근혜 연대체를 조직해야 한다는 제안이다.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는 23일 '범국민적 반박근혜 연대체를 건설하자'는 성명을 통해 "현 시국은
경찰의 무리한 민주노총 진입 작전의 책임으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과 청와대의 관계가 부각되고 있다.강 청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발탁됐다가 지난 5일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돼 취임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청장은 경찰대 2기생이다. 이번 실패한 진압 사태의 책임자로 강 청장이 거론되는 이유는 이번 작전의 실질적인 지휘 계통에
철도 노동조합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진압이 노동계를 넘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반발 키우고 오히려 파업의 정당성을 확산시키는 등 역풍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박근혜 정부가 노동계의 ‘심장부’인 민주노총의 건물을 침탈한 것은 이미 전면적인 반발을 예상하고 노동계와 전쟁을 선포한 전략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진압
박근혜 대통령 당선 1년을 맞아 30~40대 여성 지지층이 박 대통령의 지지를 철회하는 통계가 잇따라 집계되고 있다. 당초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에 여성 고정 지지층이 있었지만 집권 1년 동안 국정운영방식을 보고 여성 대통령으로서 메리트가 사라졌다고 판단하면서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여론조사기관 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부정률이 40%를 넘어섰다.박 대통령 당선 1년이 지나고 정부에 대한 본격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고, 공약 정책 이행 사항, 국정원 사건, 내란음모 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추진, 철도 민영화 등의 문제에서 첨예하게 맞붙어 대선 불복 여론으로까지 번지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갤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관권선거1년 국민대회’에서 각계 인사들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국가기관을 동원한 총제적 부정관권선거로 규정하고 대선 무효 선언을 밝히면서 향후 대선 불복 여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민대회에는 5대 종단 대표을 포함한 각계 대표들이 나와 18대 대통령 선거를 관권선거라며 무효를 공개적으
19일 대통령 선거 1년을 맞아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국정원의 선거 개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는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아시아 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아시아자유선거네트워크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국가기관의 2012년 대선개입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중립적이고 초당파적인 역할을 했어야만 하는 국가기
국방부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사건과 관련해 ‘정치에 개입한 행위는 확인했지만 대통령 선거 개입은 아니다’라는 '이상한' 결론을 내놨다. 처벌 수위도 심리전단장의 단독적인 일탈 행위로 판단해 직위해제하고 사이버 사령관에 대해서는 감독 관리자로서 책임을 묻겠다는 선에 그쳤다.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심리전단장이 댓글 내용을 사
대법원이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된다고 판결하면서 통상임금 규모가 커져 각종 수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노동자들한테는 유리하고 사용자에게는 불리한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통상임금이 확대됐지만 소급적용은 제한해 노사의 이해관계를 절충했다는 객관적 평가도 나온다. 소급적용 과정에서 개별 사업장의 노사 관계에 따라 줄소송으로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비서의 부인 리설주와의 불륜은 정말 있었던 것일까.불과 일주일 사이 언론들이 북한 소식통과 증권가 찌라시 내용을 인용해 불륜설을 장성택 처형의 유력한 근거로 보도해놓고 리설주가 김정은 비서와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자 "신변이 이상이 없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북한 정보는 사실 확인이 어렵기 때문
오는 12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 1년을 맞아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동포 사회까지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봇물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국정원정치공작대선개입 시국회의는 오는 19일 저녁 7시 서울시청광장에서 '1219 촛불 관권부정선거 1년 민주주의 회복 국민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대회에는 함세웅 신부의 특별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씨의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민주화운동사료'로 보존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일상적 자료수집을 두고 민주화운동기념사료로 보존된다고 사실을 왜곡해 주씨의 대자보를 애써 포장하고 있다는 반론이 나오면서다. 경향신문은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고려대 박물관 기록자료실은 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종북몰이를 통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자유 없는 민주주의”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와 언론탄압 2차 사례발표'에 참석한 유종성 교수(미국 UC샌디에고)는 "중국과 맞서고 있는 대만의 경우도 지난 2008년 헌법재판소가 공산주의에 대해 표현과 결사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을 거쳐 즉시 사형을 집행한 것에 대해 북한 전문가들도 "예상 밖의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하지만 이번 조치가 김정은 권력 체제의 취약함을 방증한다거나 권력 투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상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인 얘기라고 반박했다.13일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
새누리당이 장하나 의원의 제명안에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을 시인하면서 망신살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제명안에 서명했던 새누리당 155명 의원들을 상대로 고발하겠다고 나선 장하나 의원의 말이 실제 사실로 확인되면서 지지를 받는 모양새다.장 의원에 대한 제명안 제출은 처음부터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과정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이 학생단체와 청년단체의 항의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홍 원내대변인은 지난 10일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사퇴' 발언과 관련해 "이번 장하나 의원의 사태는 나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배정하는 청년 비례대표 제도에 대해 정말 맞는 것인가 하는 회의론까지 나오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quo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말고 부정선거에 책임을 지라’는 양승조,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부정선거'라는 말만 꺼내도 반체제 인사로 끌려들어갈 정도라는 얘기도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사건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긴 했지만 테이블을 마련해 타협을 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