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이사를 시민의 힘으로 추천하기 위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의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명단이 13일 발표됐다. 방송장악과 낙하산 논란으로 점철된 이사진 구성을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사회적 책무를 구현이라는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서다. 민주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민변 언론위원회, 민교협, 언론노조, 방송기자
sbs와 sbs홀딩스의 자회사들이 태영건설의 ‘오토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 숙박권을 억대로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SBS노동조합은 최근 노조 신문을 통해 “지난달 SBS를 포함한 SBS홀딩스의 여러 자회사가 인제스피디움의 숙박권을 수백장씩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노사협의회를 통해
이현재 다음카카오 매니저의 논문엔 관련 분야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인터뷰 대상자는 총 15명으로 포털 뉴스편집자, 제휴 담당자, 미디어 정책 담당자, 언론사의 정책 담당자, 일반 기자, 기사 어뷰징 담당 닷컴 기자, 개발자 등이다. 미디어오늘은 논문에 소개된 관련 종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먼저 현재 디지털 뉴
SBS가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특별 전시회에서 2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SBS는 지난해 해외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일산 킨텍스에서 별그대 야외특별전시회를 열어왔다. 그러나 SBS는 지난해 동대문 전시회에선 마이너스 15억여원, 지난해와 올해 일산 킨텍스 전시회에선 마
한겨레의 신입 채용 방식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5일 언론노조 한겨레지부는 노동조합신문 ‘한소리’를 통해 한겨레의 고스펙자 중심 채용시스템을 비판했다. 한소리에 의하면 1차 선발과정에서 한겨레는 토익과 한국어능력점수를 기준으로 하는 단순 정량평가로 합격자들을 추렸고, 이에 우수한 지원자들이 “아예 시험 볼 기회를 잃었
그리스가 현지시간 5일 실시된 구제금융안 국민투표에서 반대 61.3%, 찬성 38.7%(한국시간 7시 현재)로 트로이카(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압도적 반대를 나타냈다. 그리스는 앞서 트로이카가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6월 25일)를 통해 성안한 협상안을 수용할 지를 두고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그리스 시리자
한국소비자원이 올해초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에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디어오늘이 25개 전자담배 제품 각각의 실험결과를 단독 입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개 제품 가운데 13개의 제품의 기체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또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검출되었다. 이들 제품
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그리스가 5일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가 가져올 후폭풍 때문인지 IMF는 현재 그리스의 채무불이행을 디폴트가 아닌 체납(arrears)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스의 디폴트와 그렉시트는 IMF로 대표되는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저항과 나머지 PIIGS(포르투갈, 이탈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해 총 304명(사망자 295명·실종자 9명)의 희생자를 낸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며, 유 전 회장의 행적과 그의 차명재산을 추적하는데 집중했다. 언론도 검찰 발표에 따라 그가 세월호 참사의 배후인 양 유 전회장의 대소사를 보
강동성심병원이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메르스 3차 유행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강동성심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메르스 접촉자 4825명을 선정한 사실을 28일 밝혔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가격리 이상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접촉자는 단 531명에 불과해 보건당국의 메르스 환자 관리 실패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6
2013년 5월 메르스가 검역감염병으로 지정되면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의 검역, 감염, 역학 등 감염병 관련 권위자들과 두 차례의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2014년 5월 22일(화상회의)에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던 전문가들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들은 이미 자문회의에서 모두 지적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요컨대 현재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가 23일, 평택성모병원의 인터뷰 내용을 반박하며 ‘당시는 국내에 코호트 개념조차 없었지만 (우리가)의료진에 대한 격리조치 등을 병원측에 요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비말감염에 대한 코흐트 격리 원칙을 명시한 자료가 미디어오늘에 의해 입수됐다. 앞서 평택성모병원 이기병 원장은 22일
한겨레의 ‘현장실습’ 방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한겨레는 앞서 논란이 된 수습기자들의‘현장실습’을 2주로 줄여 시행할 예정인데, 언론노조 한겨레지부는 이 역시 “반인권적”이고 “지나치게 가혹한 채용방식”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한겨레는 올해 수습공채에서 4주간의
검찰에 의해 청해진해운과 관계사들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회장. 그의 시신이 발견된 지 약 1년이 지났다. 유 전 회장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으면서 검찰이 유병언 전 회장의 그림자만 쫓았다는 비판도 무성했다. 정부의 구조 실패에 대한 비판여론에서 비켜서고자 유 전 회장의 신상에만 수사를 집중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유 전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에게 메르스 괴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황 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거나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엄정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신임 황교안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법무부장관을 맡고 있던 지난해 9월엔 세월호 참사 등과 관련해 괴담과 음모론을
순조로운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인 티브로드홀딩스가 동종업계에 비해 현저히 낮은 단가수수료를 지급하며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임금 삭감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가인권위 배움터에서 은수미 의원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등 주최로 열린 ‘티브로드 원ㆍ하청ㆍ비정규직 노사상생 3년 평가 토론회’에서, 참석자
영국은 2014년 5월 2일 미국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출발해 영국 런던히드로공항을 경유(2시간 체류)한 뒤 미국으로 입국한 1인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감염자는 사우디의 의료기관 종사자였고 현지에서 MERS 환자와 접촉한 일이 있었다. 미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당일, 영국의 공중보건국(PHE)은 사건
경향신문이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동현 사장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추대했다. 이동현 신임 사장은 1993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종합편집장, 특집기획부장, 스포츠경향 광고국장, 상무 등을 맡아왔다.이동현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경향신문이 ‘독립언론’을 선언한 지난 17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시련이 있었다&rdquo
얼마전 한국소비자원이 신용카드 리볼빙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를 공개한 가운데, 몇몇 카드사들이 매년 당기순이익에 맞먹는 수익을 리볼빙을 통해 거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오늘이 새정치연합 민병두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금감원 답변자료에 의하면 카드사의 평균적인 리볼빙 수익은, 평균적으로 카드사 전체 수익(카드수익 및 이자수익, 유가증권관련 수익 등 모
비참하고 끔찍한 일이다. 정부의 무책임과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메르스 확산을 ‘참사’라고 불러야 마땅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5월 메르스의 국가간 감염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는 WHO의 경고를 무시하고 중동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을 사실상 중단해버렸다. 다섯달 뒤인 10월에도 WHO가 봄철 메르스의 확산을 경고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