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조선일보 32대 노동조합 출범식이 열렸다. 32대 조선일보 노동조합에는 김성모 신임 위원장, 박국희 부위원장, 김형원 회계 감사 등이 합류했다. 이날 김성모 위원장이 취임했고 전현석 전 위원장이 물러나게 됐다. 이날 노조 출범식에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홍준호 발행인, 김창균 논설주간, 박두식 편집국장, 조정훈 총무국장 등 회사 간부도 참석했다. 11월29일 발행된 ‘조선노보’에 따르면 김성모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조직이 위기다. 2020년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요즘 마치 둑이 무너진 느낌”이라며
청와대는 고인이 된 검찰수사관이 지난달 검찰 조사를 받기 전엔 왜 부르는지 모른다고 했으나 울산지검의 조사를 받은 직후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털어놓았다는 통화내용을 공개했다.청와대는 언론이 이 수사관을 ‘백원우 첩보 문건 관여 검찰수사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특감반원’라고 표현하는 것을 들어 허위왜곡이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에서 고인이 된 동부지검 수사관이 울산에 내려간 것은 울산시장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6대 정·부 본부장 선출이 늦어질 전망이다. 후보 등록기간 후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KBS본부는 지난달 2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하고 11월 15일 선관위를 공식 출범시켰다.선관위는 1차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다. 하지만 후보가 없어 등록이 연장됐다. 한차례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선관위는 2차로 25일부터 27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후보는 나오지 않았다.두차례 등록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KBS본부는 2일 대
언론사들이 조부모와 외조부모 경조사에 지원을 차별 적용한 내부 규정을 고치고 있다. 부계 중심의 성차별 제도라 비판받는 이 관행은 국가인권위윈회가 6년 전 본보기로 62개 국내 그룹 대표계열사를 직권 조사해 시정을 권고키도 했다. 중앙일보 노사는 지난 10월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외조부모상 지원에 차별을 둔 사규와 단체협약을 개정했다. 기존 규정에 따르면 조부모상을 당할 경우 휴가 4일에 경조금 20만 원 및 화환·조화 등을 지원받았지만 외조부모상엔 경조휴가 2일 외엔 지원이 없었다. 중앙일보·JTBC는 노사 합의로 외조부모상
한국당이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민생법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최소한의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보장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2일 자유한국당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문희상 국회의장·민주당 본회의 봉쇄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에 ‘원포인트 민식이법’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를 열자고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감성팔이만 하고 있다. 민주당에 요구한다. ‘원포인트 민생 국회 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은 “민생법안을 처리하라”고 구호를 외치고 대회를 끝냈다.
‘오늘 하루 휴재합니다.’ 25일 대중문화 웹 매거진 ize(아이즈)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다. 24일 늦은 오후 카라의 구하라씨 사망 이후 ‘하루 휴재’를 결정한 것. 이날 ‘ize’는 공지를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ize는 오늘 하루 준비한 기사를 내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무엇인가 말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이 고인과 남아있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ize’는 지난 10월14일 사망한 설리(최진리)씨 사건 이후 남은 이들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기사 ‘남은 사람들의 몫’(10월
LG유플러스 일부 대리점에서 노인들에게 야한 동영상을 보내 데이터 사용량을 늘린 뒤 고가요금제를 이용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야동 마케팅으로 어르신들 요금폭탄 맞게 한 이동통신사, 검찰 수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LG유플러스 경북지점 가맹점주 교육시 야동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인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LG유플러스 서울 직영대리점은 신규 가입 후 고가요금제를 유지하는 3개월간 노인가입자 1000여명
자유한국당이 의총에서 필리버스터와 민식이법 관련한 상당수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무더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박성중 한국당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2일 의총에서 서울신문,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 KBS 등이 필리버스터와 민식이법 관련해 보도한 내용을 두고 “완전히 팩트가 틀리기 때문에 가짜뉴스 차원에서 관련 번호사가 전문을 법률 검토 하고 있다. 검토가 끝나면 바로 언론중제위 제소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박성중 의원을 디스하고 나섰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민식이법’을 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연계해 요구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아이잃은 절규를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일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정쟁법안과 연계해 거래로 삼는 정치문화는 이제 그만뒀으면 한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두고 “마비사태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입법과 예산의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20대 국회는 파행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보다
조선일보가 최근 검찰수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전직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현 검찰수사관)을 두고 청와대가 거짓을 강변해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이 수사관이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괴로워 하다 이 같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조선일보는 2년 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받은 변창훈 전 검사가 목숨을 끊었을 땐 ‘윤석열의 보복수사 비극’, ‘하명수사의 덫’, ‘댓글이 뭐길래’라며 검찰을 비난했다. 조선일보의 주장은 2년 전이나 이번이나 모두 추측에 불과하지만 수사 중 발생한 같은 자
국제 팩트체킹 네트워크(International Fact-Checking Network, IFCN)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SNU팩트체크 워크숍이 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팩트체킹의 기본개념 △소셜미디어와 메시지 앱에서의 팩트체킹 △허위 이미지와 사진 검증 방법 △서로 다른 기관 간의 협력적 팩트체크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제 팩트체킹 네트워크(IFCN)는 2015년 미국 미디어연구 교육기관 ‘포인터’(Poynter)에 의해 설립된 전 세계 팩트체크기관 포럼이다. IFCN(www.poynter.org/ifcn)
양승동 KBS 사장이 최근 일련의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양 사장은 2일 KBS 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김경록 PB 인터뷰 보도와 독도 소방헬기 영상 관련 논란이 있었고, 수신료 분리 징수 청원이 20만명을 넘기도 했다”며 “언론의 날선 비판도 아팠지만 저희로서는 공영방송 KBS의 주인인 시청자들이 주시는 질책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시청자들의 질책이 성찰과 개선의 목소리로 높아지는 계기가 됐고, 공영 미디어로서 거듭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김진표(72·경기 수원무) 의원이 확정 단계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수 언론은 그를 ‘중도’, ‘경제통’으로 평하지만 진보 언론·진영에서는 적지 않은 반발이 나오고 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리첩보 전달과정 관련 검찰조사를 받으려던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출신 검찰수사관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 같은 극단적 선택이 민정비서관실 업무에 억측과 오해탓이 아닌지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고인이 왜 이 같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창성동 특별감찰반원들이 김기현 사건 수사를 점검했다거나 별동대로 운영했다는 언론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17년 당시 청와대
포털 사이트 뉴스 서비스 이용자들이 정보의 공정성·객관성·전문성과 댓글·추천 측면에서 30% 안팎의 낮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콘텐츠와 댓글 등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SBS 미디어그룹 소속 종합 디지털 미디어렙인 ‘DMC미디어’가 내놓은 ‘2019 포털사이트 이용행태 조사 분석 보고서’를 보면 포털 사이트 뉴스 서비스 이용자의 과반은 최신성(PC 72.6%, 모바일 71.2%)·유용성·다양성·신뢰성·광고 쾌적성 측면에서는 만족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헤드라인의 건전성(PC 38.7%, 모바일 36.5%)과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비쟁점 법안 필리버스터 공개 철회가 없다면 한국당과 대화하게 않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한국당이 현재의 필리버스터 신청을 공식적으로 철회하고 비쟁점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지 않고 국회를 정상 운영하겠다는 공개 약속을 하는 경우만 예산안과 법안을 한국당과 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제안을 한국당이 응하지 않으면 나머지 야당들과 협력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영상에 담았다.
정부는 최근 저조한 GDP성장률을 타개하기 위해 확장재정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9월3일 발표한 중기재정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통합재정수지 기준 연간 30~50조원 규모의 적자예산 편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통합재정수지란 세입·세출은 물론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까지 포함해 계산한 정부의 총 흑자·적자 규모를 말합니다. 그 동안 진보적 경제학자들과 시민단체, 언론들은 문재인 정부가 세수는 확대하면서 정부부채 규모를 늘리지 않는, 사실상의 ‘균형재정’ 정책으로 성장률을 깎아먹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정부가
“여자들 세 명이 그냥 나와서 일로 엄청 싸우는 드라마 없을까? 제가 시청자로서 그런 드라마를 보는 것이 꿈이었다” (권도은 검블유 작가)“세 명의 여배우들과의 촬영이 부담스러웠지만, 막상 촬영 때에는 세 배우들이 더 신이 나서 연기해 줘 잘 마칠 수 있었다” (정지현 검블유 PD)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가 YWCA(회장 한영수)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대상을 수상했다. YWCA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에서 제23회 좋은 TV프로그램상 시상식을 열었다.‘검블유’는 양대 포털
언론중재위원회가 해외 혐오표현 관련 미디어 규제 현황을 다룬 보고서(해외언론법제연구 용역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혐오표현 등에 대응해 차별금지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우리 입장에서 참고가 될만한 내용이다.책임연구원 지성우(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동연구원 윤성옥(경기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박용숙(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조교수), 이승현(연세대학교 강사), 보조연구원 모준성(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은 ‘해외 각국의 혐오표현 관련 미디어 규제 현황과 법제 연구’를 통해 독일, 영국, 미국, 일본 등 모두 4개국의 혐
“저희 시설에서 직원들한테 매월 월급의 일부를 후원금 명목으로 떼갑니다. 최근 저희 팀에서는 같이 내지 않기로 해서 몇 달 전부터는 내지 않았는데, 상사가 얼마 전 저희 직원을 불러 시설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했습니다. 후원금을 내지 않으면 휴가비나 명절상여금, 성과급 등 주지 않는다고 했고요.” (사회복지사 A씨)“업무상 문제로 상사가 폭언했습니다. 시설장에게 상사의 폭언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는데 시설장은 제게 다른 기관 발령을 제안했습니다. 저는 거부했습니다. 실제로 다른 기관으로 인사발령이 났고 사직서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