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TV조선에서 장기간 메인뉴스 앵커를 해온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직행해 논란이다. 이번 총선에서 언론사 가운데 가장 간판급인 인사의 정치권 행이어서 언론윤리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터져나온다.TV조선 기자들은 언론윤리를 저버린 언론 윤리 저버렸다며 부끄러움이 없느냐고 성토했다. 특히 과거 신 앵커가 언론의 사명을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놓고 그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유권자들과 국민에게 약속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에 신 전 앵커는 미디어오늘에 구성원들의 비판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의 본질이 함정 몰카 공작이고 밝히면서도 ‘가방을 받은 것도 본질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연 백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과정이 함정 몰카 공작이라고 얘기해왔는데,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보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제가 수차례 입장을 말씀을 드렸고, 사실 본질에 대한 얘기는 해왔다”며 “본질은 정말 악의적(인 몰카 공작)”이라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성년자인 괴한에 흉기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라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발생(2일) 후 한달도 안 돼 발생한 사건이어서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와 규탄을 쏟아냈다.강남경찰서 수사책임자가 25일 저녁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보낸 ‘강남서 문자 풀’ 자료를보면, 강남경찰서는 “현재 피의자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며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신상정보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없으며, 공보에 제한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강제로 끌려나간 사건을 두고 “경호처의 과도한 대응”,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 조치가 필요하다며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문화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을 쏟아내기도 했다.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기 전에 이같이 강성희 의원 사건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한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봉합 과정에 대해 사전에 기획과 승인을 거친 ‘약속대련’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BS 라디오 진행자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종속된 관계여야 개혁신당이 유리하니까 계속 약속대련설을 퍼뜨리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대표는 “유불리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맞섰다.이 대표는 25일 오전 SBS 라디오 에 출연해 진행자인 김태현 변호사가 ‘약속대련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남으로 해소되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았다. 이른바 윤-한 갈등의 양측은 갈등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에 나선다. 25일자 아침신문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문제를 직접 신년대담 형식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당사자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갈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내상이 깊다는 분석이다. 그런 탓에 윤 대통령이 과거 대선후보 시절 이준석 당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재난 현장을 갈등을 봉합하는 정치쇼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은 “지원책 만들기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간 것이 잘못이냐”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24일 오후 숭실대에서 연 대학생 현장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서천 상인이 재난현장을 정치쇼에 이용한다고 비판한다’는 질의에 “서천 상인이 다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며 “서천의 큰 피해가 난 것을 정부 여당이 신속하게 가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을 뵈었고, 충분한 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디올백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대통령 선물’(대통령기록물) 또는 ‘국고’라는 여권 내 해석이 논란이다. 검사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이 대통령기록물이면 갤러리아 명품관은 박물관이냐고 반문했다.실제로 해당 법률을 들여다봐도 대통령 선물로 규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론이 많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또는 입장 표명을 넘어 이 행위를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남아있다.김 여사의 디올 명품백이 ‘대통령선물’이라는 언급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했다. 장
방송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작 2층에서 밤새 기다리던 다수의 피해 상인들을 만나지 않고 떠나 상인들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은 “공감능력 제로, 당신들이 사람이냐”(정청래) “화재피해 현장을 권력투쟁 수습쇼 현장으로 둔갑시켰다”(장경태), “염장지르러 갔느냐”(서영교) “정치쇼를 위한 무대장치로 이용하러 한 것 아니냐”(허은아 개혁신당)고 비판했다.대통령실은 잇달아 입장문을 내어 윤 대통령이 1층 상가에서 피해 상인 대표들을 만나 화재로 인한 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당내 의원들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유죄판결 전까지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 대표와 부패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관대한 맞춤형 룰이자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공천과정에서 어떻게 보고, 기준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질의에 “범죄가 재판에 회부됐을때 최종심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처리하겠다”며 “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 사태와 관련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퇴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입장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입장을 어떻게든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고, 같은 당의 이상민 의원은 이관섭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뿌리가 같아 곧 봉합될 것이라면서 김건희 여사가 사과한다고 해도 국민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한 뒤 행사장에서 입을 막힌채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보도한 MBC YTN JTBC를 두고 강 의원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편파왜곡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해당 방송사들이 뉴스에서 대통령실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 방송 뉴스를 확인해보니 저녁 메인뉴스에서 대통령실 입장과 국민의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2분16초 중 25초(JTBC), 많게는 1분55초 중 56초(MBC 별도 리포트) 정도로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사실을 한 위원장이 사실상 시인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이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공천개입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2년 뒤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이 다시 주목을 끈다.한동훈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과도한 당무개입’이라는 비판에 대한 묻자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면서도 “제가 그 과정에 대해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고민정 의원)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통신심위위원으로 대통령 추천 몫 인사 2인을 임명하자 편파적 임명이라며 뻔뻔스럽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언론자유특위는 이날 윤 대통령이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과 문재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언론법학회 회장) 임명에 성명서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언론자유특위는 “지난 17일 청부민원·셀프심의로 정당성을 상실한 류희림 위원장이 적반하장식으로 추진한 김유진, 옥시찬 위원 해촉안을 재가한데 이어, 오늘은 국회의장 추천 방심위원 2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고 인정하자 정치권 안팎에서 여러 비판이 터져나왔다.“김건희 여사 문제는 또다시 성역으로 확인시켜준 계기”(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자신의 직속부하를 꽂아넣은지 한 달도 안돼 또 개싸움이냐”(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역린을 건드렸나, 약속대련인가”(정청래 민주당 의원), “국민 여론을 전달하는 당의 목소리에 대통령실이 여러 상황을 잘 판단해야 한다”(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통령 당무개입과 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제기된다.김준일 뉴스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대통령실의 사퇴요구를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시인했다. 대통령의 과도한 당무개입이 아니냐는 비판에 자신이 사퇴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실의 사퇴요구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리스크 사과 거부의 뜻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22일 오전 출근길 국회 본관 2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4월10일 총선에 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를 받아들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에 복귀한 다음날 흉기테러 현장에 동행한 기자들만 불러 비공개 차담회를 열었다.민주당은 당시 현장 취재 기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위로의 대화 외에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적잖이 나왔다. 테러 현장에 없던 기자들도 당 대표에 근접 취재 기회를 제공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민주당은 위로하는 자리이지만 질의를 안 받으면 오히려 언론통제라고 답했다.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이 18일 오후 4시50분 경 공개한 ‘가덕도 취재 동행 기자 비공개 차담회 워딩’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귀 일성으로 ‘법으로 죽여보고 펜으로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 한다’고 한 발언에 음모론이자 또다른 증오와 혐오정치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검찰과 정권, 언론이 자신을 그동안 살해하려 했다는 것이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의당을 탈당해 새로운 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전 의원은 17일 KBC 광주방송 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첫 발언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얼마 전에 방송에서 언급하신 것 같던데 그대로 인용을 하셨더라”며 “검찰과 언론을 살인미수 용의자와 같은 선상에 두고 동일시하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윤 대통령 부부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자 국민의힘도 기자들에게 “그 의견에 존중하고 공감한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김경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7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김건희 특검법도 문제지만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은 국민들의 감성을 폭발시킬 것이니 국민들에 납작 엎드려서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국민의힘 영입인사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17일)와 하태경 국민의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 문제, 이태원 특별법, MBC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총선 해법이자 남은 임기를 국민에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전 의원은 16일 밤 생방송된 MBC 에 출연해 마무리 발언에서 이 같은 문제를 풀라고 조언했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뭘 했는지’ 한번 곰곰히 돌아보라”며 “지금이 총선을 이제 불과 85일 앞둔 오늘 현재 이 정부 직권 세력과 당이 왜 이렇게 국민들한테 불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