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시점을 두고 거래한 것처럼 SBS가 보도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각 당 관련 논평을 내놓은 대변인을 서로 고발하며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당 “부당한 권력에 언론·공직사회 납작 엎드려” 자유한국당은 4일에도 SBS 보도와 관련해 “부당한 권력의 압박에 납작 엎드리는 언론과 공직사회”라며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 문재인 후보가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가 나간 것을 두고 해양수산부와 SBS에 압력을 가했고 이들이 굴복했다는 프레임으로 비판을 쏟아내고 ...
국민의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됐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권양숙 여사의 친척”부분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정정한다고 밝혔다. 권양숙 여사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양숙 여사와 권 모 과장’의 친척관계가 있는지에 대하여 추가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애초에 저희가 파악한 것과 일부 다른 사실이 확인되어 이를 정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에...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되지 않는 ‘블랙박스 기간’을 맞아 각 후보 캠프들이 대선 막판 판세분석에 나섰다. 홍준표 후보 측은 적극적으로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을 들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 측은 보수집결을 경계하면서 안정적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정의당 지지층을 향해서도 표심을 호소했다. 심상정 후보는 자력으로 홍준표 후보 지지율을 넘어서겠다는 점을 강조했고 안철수 후보 측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전히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수 집결, 민주당에 표 몰아달라 vs 자력으로 洪 꺾겠다 현재 막판 선거 변수 중...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지난 2일 SBS 보도에 대해 “세월호 인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지연한 것은 박근혜와 새누리당”이라며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 세월호 인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SBS는 ‘차기정권과 거래? 인양지연 의혹조사’ 리포트에서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고의적으로 미뤄오다 차기정부 눈치를 보고 인양작업을 시작했다는 정황을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
여의도연구원이 자체 조사한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이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다. 중앙선관위 측은 법으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된 정당이 자체적으로 한 것이 아니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의도연구원은 3일 오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자체 조사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특징적인 것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앞선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홍 후보는 24.9%로 안...
여의도연구원의 선거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직전 실시한 자체 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39.4%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2위는 홍준표 후보로 24.9%로 안철수 후보의 20.1%보다 오차범위 밖까지 차이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연구원은 자체여론조사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3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실시한 처음이자 마지막 여론조사다. 여의도연구원의 조사 결과 대선후보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
마지막 19대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이 복지·교육 정책과 국민통합 방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마지막 TV토론회인 만큼 지지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비교해 자신의 선명함을 부각하기 위해 각 후보의 비판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MBC 스튜디오에서 이번 19대 대선 후보자 간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KBS와 MBC, SBS, YTN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됐다. 안철수 “계파패권주의”vs 문재인 “민주당 쪼갠건 안철수”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향해 또 다시 ‘주적’ 논란을 꺼내들었다. 19대 대선 전 마지막 TV 토론회인 만큼 특히 문재인 후보를 향해 색깔론을 꺼내들어 선명함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MBC 스튜디오에서 이번 19대 대선 후보자 간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KBS와 MBC, SBS, YTN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됐다.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김정은과 북한 독재정권은 적폐 아니냐”고 물었고 문 후보는 “적폐”라고 답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잘못됐다”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서는 “바른정당에서 탈당하는 의원들에게 물어보니 (유승민) 후보가 덕이 없어서 도저히 대선 못 치루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MBC 스튜디오에서 이번 19대 대선 후보자 간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KBS와 MBC, SBS, YTN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됐다. 유승민 후보는 국민 통합 방안에 대한 주제로 이어진 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다음 선거에 해도 괜찮지 않냐”고 말한 데에 “과거의 틀에 미래를 가두는 어리석고 오만한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며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 기반은 20대, 청년, 무당층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이 기존에 보듬지 못했던 계층이 정의당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창민 대변인은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19대 대선 여론조사 공표기간을 하루 남긴 가운데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겨진 ‘표심’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눈동자 분석을 통해 부동층을 분석하는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리얼미터 측에 공표 금지 가처분 신청과 선관위 조사 의뢰 등 직접 문제를 삼고 나섰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민심과 여론조사의 싸움, 민심이 이긴다”며 “현재 선거 판세를 정확히 분석하는데 있어 핵심은 숨은 표를 어떻게 찾아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에 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에 헌화하고 노동 공약을 발표하려다 민주노총 노조원 등과의 충돌이 우려된다며 일정을 취소했다.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노동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갈음했다. 안 후보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천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서 청년 알바생과 노동자 대표 등을 만나고 전태일 열사 동상에 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10여곳으로 구성된 ‘노동자 민중 생존권 쟁취를 위한 투쟁사업장 공동투쟁위원회’ 소속 노조원 50여명이 전태일 열사 동상 앞...
사드의 긴급 배치가 한국 측의 요구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사드 배치를 조건으로 방위비 분담금을 넘어 한국이 국방비 자체를 늘려 미국의 국방비 부담을 한국이 일부 부담하기를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맥마스터가 말한 내용을 그 단어와 용어를 정확히 분석해보면 이거는 분명히 이제 한국의 국방비를 늘리는 데까지 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사드 비용에 대해 한국과 미국 측의 입장이 엇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공약집을 발표했다. 문 후보의 공약은 크게 4대 비전과 12대 약속, 201개의 실천약속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위해 5년 간 모두 178조원 가량의 재원이 필요하다. 문재인 후보 측이 28일 발간한 387페이지 분량의 공약집인 ‘나라를 나라답게’에는 자세한 공약 내용과 필요한 재원을 밝히고 있다. 문 후보가 내건 4대 비전은 △촛불 혁명의 완성으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더불어 성장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 안전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사회 활기찬 대한민국 등이다. 네 가지...
대구 지역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김부겸 의원이 대구 칠성시장에서 유세 중 지역 주민들에게 호통치는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김부겸 의원실이 페이스북으로 공개한 영상 속에서 김부겸 의원은 지난 2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야유를 던지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호통을 치며 연설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영상 속에서 마이크를 들고 “언제까지 평당 오천만원짜리 아파트 살면서 일년 재산세 200도 안내는 이런 부자들을 위한 나라 언제까지 할거냐. 여당이라고 하면 말도 못하면서 야당이 뭐만 하면 삿대질 하고 이러니 우리...
1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국면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의 네거티브 공세도 활발하다. 각 후보 진영의 대응 태도는 지지율에 따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굳히기’ 전략으로 아예 의혹에 거의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후보 진영이 있는가하면, 남은 10일 동안 물량공세를 통해 어떻게든 상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흔들려 안간힘을 쓰는 진영이 있다. 지지율에 따라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대응전략과 태도는 이처럼 각 후보 진영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름에서 풍겨나오는 부정적이고 음습한 이미지와 달리 ‘네거티브...
대선 후보들이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해법을 두고 격돌했다. 복지에 방점을 둔 심상정 후보의 공약과 공공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문재인 후보, 중부담 중복지를 위해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유승민 후보와 민간 분야 중소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안철수 후보 등의 입장이 엇갈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가 28일 오후 8시부터 지상파 3사(KBS·MBC·SBS)와 보도전문채널 2사(연합뉴스TV·YTN) 등에서 방송됐다. 경제 해법에 '복지vs성장' 논쟁 이번 토론회에서 후보 간 확연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인 문준용씨가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이외에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근무할 당시에도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고용정보원 측과 입장이 엇갈려 한동안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주승용 공동선대위원장과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을 주장하며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측의 주장은 이렇다. 문준용씨는 2007년 1월7일 고용정보원에 채용된 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후보와 함께 개혁공동정부를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세력, 계파패권주의 세력은 미래로 나가는 정부를 가질 자격이 없다”며 “이번 대선을 통해 낡은 정치세력은 역사 속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들과 함께 통합정부 추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에 대한 서울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가 공개됐다. 김미경 교수를 채용하기 위해 서울대가 의대 교수 정원까지 늘려 채용했으며, 김미경 교수의 연구 실적이 다른 서울대 교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공동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김태년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 공문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은 2011년 3월11일 의과대학 전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