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언론의 자랑이자 아킬레스건은 ‘염치’다. 언론으로서 뻔뻔하지 않은 모습은 평가할 일이다. 그러나 ‘프레임 경쟁’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때가 있다. 진보언론은 자기편도 날카롭게 비판하는 것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반면, 보수언론은 자기편의 잘못을 적당히 감추거나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진보의 도덕성 문제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판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구도’라면 실제 선거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투표율이다. 투표율 중에서도 20~30대 투표율은 선거 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보수언론이 선거 때 정치혐오를 자극하는 보도를 하는 속사정은 젊은이들의 투표율 저하라는 노림수가 숨겨져 있다. / 편집자 주‘정치 여론조사&rs
핵안보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성과는 무엇인지, 한계는 무엇인지, 한국사회에 남긴 과제는 무엇인지 되돌아볼 일이 남았다. 정치권 시선은 온통 19대 총선에 쏠려 있다.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이다.국민이 더 많이 투표장에 나가면 바닥민심이 온전히 선거에 반영될 수 있다. 그러나 투표율이 오르는 걸 두려워하는 정치세력도 있다. 판단은 국민
“수도권에서는 민주당 59석, 새누리당 49석, 전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108~110석, 새누리당 122~126석 정도가 될 것이다.”“여당으로선 121석 정도만 얻어도 선방이고, 야당은 새누리당에 비해 최소 10석 이상은 많아야 승리다.”헤럴드경제 3월 26일자 1면에 담긴 기사 내용이다. 다른 정치뉴스에도 자
“다가오는 4월 11일, 경기도의 고양시에서부터 99%의 희망이 시작된다.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 1% 특권층만을 위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신판하는 선거혁명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린다.”경기도 고양시 4개 선거구 야권 단일후보들이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아 다시 한 번 야권연대 모범 지역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겨레가 지난 2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정봉주 17대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갑의 경우 멤버인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32.0%,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가 22.9% 지지율을 보였다.한겨레는 서울 노원갑 등 전국 관심 지역구 4곳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고, 성인남녀 500
“헌정 사상 초유의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총선 야권연대가 성사되자 이것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민주진보개혁세력의 분열을 획책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세력이 있습니다.”25일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어렵게 성사시킨 전국적 포괄적 야권연대가 결실을 보려면 분열을 노리는 세력에 맞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을 탈당한 전여옥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살아남아 다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까.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대 총선에서는 20개 정당이 후보 등록을 했으며 비례대표(54석) 선거에는 183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각 당 비례대표 1번들은 국회의원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비례 1번이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애써 만들어온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로 인하여 혼란에 빠졌습니다. 야권단일후보들이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일도 해야 합니다.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도 당연히 저의 것입니다.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합니다.”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자신을 던졌다. 23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19
“민주·진보 권력에 눈멀어 정의 걷어찼다”조선일보 3월 23일자 사설 제목이다. 서울 관악을 사태와 관련해 보수언론의 공격 목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만이 아니다. 이정희 대표 쪽에 ‘융단 폭격’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내지만, 이에 못지않게 민주통합당 비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이 궁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정치 인생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는 ‘진보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실제로 그는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의 시선을 바꿔놓았다.18대 국회의원 생활을 하면서 검증된 의정활동 능력을 보여줬다. 진보 정치인은 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실력'도 겸비했다는 점을 보여줬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분출되는 &l
“이제 지역과 정파를 넘어서 기필코 노원구 단일 선대본부를 발족하고자 한다. 4.11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단단하게 단결하겠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연대의 정신, 노원구에서부터 이뤄지도록 하겠다.”서울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정치인’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는 22일 국회 정론관
멤버인 김용민 교수가 19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 지역구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민주통합당은 22일 새벽 통합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노원갑은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경기도 안산시 단원을은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가 각각 통합진보당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김용민 후보는 통합진보당 홍용표 서울시당 위원장과의 여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통합진보당 윤원석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통합진보당은 22일 새벽 윤원석 후보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윤원석 후보는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적 열망에 따라 야권단일후보로 성남시 중원구에 출마하고자 했던 저는, 제 개인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으로 인해 우리 당에 누를 끼치고 나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중 절반이 19대 총선에서 여야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 문방위원 28명 가운데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공천을 받은 이들은 14명으로 50%에 머물렀다.새누리당은 17명의 문방위원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공천을 받지 못했다. 부산 진갑 허원제 의원, 부산 해운대·기장을 안경률 의원, 서
19대 총선 여야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던 언론인 출신 인사들은 현실 정치의 벽 앞에서 줄줄이 좌절을 경험했다. ‘언론계 출신=영입 인사=당선 가능성↑’이라는 등식은 이미 깨졌다. 언론인 출신 인사들은 정치참여를 둘러싼 곱지 않은 시선에 예전 같지 않은 정치권의 대우, 만만찮은 내부 경쟁 등 정치의 쓴맛을 경험했다. 19대 총선
“정권 탈환이 지상 명제인 좌파는 ‘닥치고 뭉쳐’ 있고, 새누리당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이외의 대안을 찾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다.” 조선일보 3월 15일자 35면에 실린 주용중 정당팀장의 이라는 칼럼은 보수언론의 현실적 고민이 녹아 있다. 새로운 보수정당
“[여론조사 긴급] 지금 ARS 60대로 응답하면 전부 버려짐. 다른 나이대로 답변해야 함.”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쪽에서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 과정에서 ‘선거 부정’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정희 대표의 한 보좌관이 당원들에게 민주통합당과의 여론조사 경선 과정을 휴대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심상정 통합진보당 대표,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부인 인재근 여사 등이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또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도 민주통합당과의 경선에서 모두 승리했다.3월 19일 오전 8시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야권단일후보 경선 결과’는 민주통합당과 통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공천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왜 비대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