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강정수 메디아티 대표를 임명했다. 강정수 신임 센터장은 1971년생으로 연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 경제학 학사․석사, 독일 비텐-헤어데케대에서 경제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연세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맡아왔다. 언론계에선 국내 최고의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청와대를 비롯해 공공정책 분야의 디지털 홍보에 대해 지금껏 관심 있게 지켜봐 왔다. 정부 정책에 대한 갈등과 이견이 있는 현실에서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세우고 국민들이
미디어오늘이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상반기 KBS·MBC·SBS·JTBC 메인뉴스 시청자수를 분석한 결과 20-49 시청자수가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수 볼륨은 KBS>SBS>JTBC>MBC 순이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수도권 기준 20-49세 월별 시청자수 집계 결과 상반기 평균 KBS 23만3310여명, SBS 21만7830여명, JTBC 18만1510여명, MBC 14만2350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SBS는 1월과 5월 시청자수에서 KBS와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KBS는
인류는 20만 년 전 등장했다. 인류가 나타나기 전 지구는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 가장 최근이 공룡이 멸종했던 백악기다. 그리고 6번째 ‘대멸종 시대’가 오고 있다. 원인은, 인간이 유력하다. 우리는 ‘한 생물 종이 모든 생물 종을 멸종시키는 전대미문의 사건’ 앞에 놓여있다. “인구가 줄지 않는 한, 인류는 멸망할 것 같다.” 카이스트 인류세 연구센터 연구원이자, 6월16일부터 19일까지 방송된 다큐멘터리 ‘인류세’ 3부작을 연출한 최평순 EBS PD의 결론이다. “인류는 역사상 존재했던 종들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총, 균,
조선일보 파리 특파원이 쓴 “고교 순위 매기는 佛 교육”이란 제목의 칼럼에 대해 교육평론가 이범씨가 “칼럼이 프랑스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1일 손진석 파리특파원 칼럼에서 “프랑스에서는 학부모·학생이 참고할 수 있는 갖가지 고교 순위 발표가 쏟아진다. 상위권 고교끼리 학력 비교는 더 철저하다. 프랑스 주요 명문고에는 프레파라는 그랑제콜(엘리트 교육을 하는 특수 대학원) 준비반이 있다. 프레파별 성과는 샅샅이 공개돼 경쟁을 자극한다”고 적었다.조선일보는 “한국의 일부 교육자는 프랑스를 평등한 공교
미디어오늘이 창간 24주년을 맞아 한국ABC협회 부수인증 보고서를 전수조사해 전국 16개 시·도별 발송 부수 현황을 파악했다. 미디어오늘은 ABC협회 인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가장 최근 조사자료인 2017년까지 9년간 지역별 발송 부수 1위~10위 신문사를 취합, 신문지면의 소비 흐름을 짚어봤다. ABC협회 인증에 참여하지 않은 신문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ABC협회 인증부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지역별로 신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편집자 주)◆서울=초반에는 조선일보 독주였으나,
최근 당내 행사에서 여성 당원들의 부적절한 율동을 격려해 뭇매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우리 당이 하고있는 것, 가는 방향들이 국민들과 시민사회에 잘 안 알려지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 원인들이 몇 가지 있겠지만, 중요한 하나는 언론이 좌파에 장악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동아일보도 옹호하지 않았던 사건에 대해 ‘좌파언론’ 탓을 한 것이다. 황 대표는 “우리가 좋은 메시지를 내놓으면 하나도 보도가 안 된다. (그러나) 실수하면 크게 보도가 된다”며 “그래서 우리 당이 하는 일은 다 잘못하는 것이고, 국민
84일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 선거제 개혁의 중심에 있던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이 사실상 합의의 ‘제물’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원내교섭단체 3당은 28일 △정개특위·사개특위는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 △특위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맡되, 의석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는다 △정개특위 정수는 19명으로 하고, 위원은 의석수에 따른 구성비율표에 따라 구성한다 △6월28일 본회의를 개최하여 상임위원장과 특위 연장안을 처리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오후 1시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에서 이뤄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6일 한겨레TV에 출연해 언론의 인사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인선 여부에 대해 “인사는 최종단계까지 가야 인사다. 지금은 여러 가능성에 대해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은 결정된 것도 없고 확인해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항상 믿는 사람만 쓴다’, ‘윤석열 검찰총장-조국 법무부장관으로 가면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한 검찰을 장악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선 “가장 조심하고 저어하는 것이 가정에 기반한 답변이다. 언론에서는 여러 추측으로 분석
자유한국당이 개최한 여성당원 행사에서 일부 여성 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한국당 승리’라고 쓴 속바지를 보이며 낯뜨거운 엉덩이춤을 췄다. 이를 관람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오늘 한 거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해서 정말 멋진 자유한국당 공연단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당은 26일 서울 서초구에서 전국 여성 당원 1600여명이 참석한 ‘2019 우먼 페스타’란 이름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황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시도별 장기자랑’ 도중 경남도당 여성
24일 어렵게 마련했던 국회 정상화 합의문이 자유한국당의 일방파기로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이날 자유한국당에게 “관용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의해 3당 원내대표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일방 파기되고 한국당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처음) 합의 정신 그대로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 (지도부가) 한국당 내부 강경파에 휘둘려서 국민 염원을 짓밟는 한, 더 이상의 협상은 가능하지 않다고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내국인은 국가에 세금도 내고 여러 기여를 한 분들이지만, 외국인은 세금도 안 냈고 기여한 바가 없다”며 “그런 외국인에 대해 산술적으로 똑같은 임금수준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불거졌다. 외국인에 대한 부당한 혐오를 불러일으킬뿐더러 허위주장이었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실이 국세청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에게 징수한 국세는 2017년 기준 최소
미디어오늘이 창간 24주년을 맞아 한국ABC협회 부수인증 보고서를 전수조사해 전국 16개 시·도별 발송 부수 현황을 파악했다. 미디어오늘은 ABC협회 인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가장 최근 조사자료인 2017년까지 9년간 지역별 발송 부수 1위~10위 신문사를 취합, 신문지면의 소비 흐름을 짚어봤다. ABC협회 인증에 참여하지 않은 신문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ABC협회 인증부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지역별로 신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편집자 주)◆대전=이곳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발송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긴급현안보고 자리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안전불감증과 늑장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 5월10일 전남 영광 한빛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과정에서 한수원은 매뉴얼에 따라 즉시 정지해야 했던 원자로를 무려 12시간 동안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원안위는 사상 첫 특별사법경찰 투입을 결정하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원안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10시30분경 한빛1호기 제어봉 제어능 측정시험 과정에서 열출력에 이상이 생겨 원자로 냉각재 온도가 급상승했다. 한수원은
“거짓이 판치는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곧 혁명이다.” 조지 오웰의 저 멋진 명언이 ‘탈진실’의 시대에선 각자 진영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구호가 되어버린다. 미국의 저명한 저술가 리 매킨타이어의 책 ‘포스트트루스’가 국내에 번역됐다. 가짜뉴스와 탈진실 담론에 관한 최근 동향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 미디어비평서다. KBS ‘저널리즘토크쇼J’에서 저널리즘전문가로 활약 중인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가 이 책의 해제를 썼다.책을 따라가 보자. 구텐베르크가 1439년 인쇄술을 발명한 이래로 ‘저널리즘’이 시작됐다
미디어오늘이 창간 24주년을 맞아 한국ABC협회 부수인증 보고서를 전수조사해 전국 16개 시·도별 발송 부수 현황을 파악했다. 미디어오늘은 ABC협회 인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가장 최근 조사자료인 2017년까지 9년간 지역별 발송 부수 1위~10위 신문사를 취합, 신문지면의 소비 흐름을 짚어봤다. ABC협회 인증에 참여하지 않은 신문사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ABC협회 인증부수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지만 지역별로 신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편집자 주)◆ 대구=매일신문과 조선일보와의 1위
KBS 1TV ‘저널리즘토크쇼J’가 9일 방송에서 신문사·신문지국 간 ‘부수 밀어내기’ 갑질 실태를 고발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ABC협회 부수공사 제도의 허점을 비판하고, 종이신문이 펼쳐지기도 전 폐지로 직행하는 현장도 추적했다. 신문업계에 만연한 부실부수와 신문사·신문지국 불공정거래 논란을 비롯해 견제받지 않던 ABC협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지 주목된다. KBS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은 ABC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신문 산업의 위기 속에도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하지만 신문보급소에 쌓여있는 수천 부의 새 신문
지난해 10월 방송인 김제동씨는 뜬금없는 ‘고액 출연료’ 비난을 받았다. KBS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비싸다는 것. 비난은 보수언론과 자유한국당 의원을 중심으로 점화됐다. KBS에 불공정 시비를 걸고 싶었던 이들에게 김제동씨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당시 정준희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는 “저널리즘의 공정성은 중립 코스프레보다 충분히 여러 견해를 다루면서도 자신의 견해를 드러낼 수 있을 때 의미 있다”며 “김제동씨가 시사토크쇼 진행자로서 결격사유가 없는데 언론이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는 김제동씨에게
여야4당 국회의원 157명이 ‘5·18 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국회의원 3인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을 냈다. 여야를 떠나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특정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미온적인 태도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는 의미다.이들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5·18 민주화운동은 1990년 광주민주화운동보상법, 1995년 5·18 광주민주화운동특별법, 2002년 5·18 민주유공자예우법 등 국회가 제정한 법률을 통해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되었으며, 희생자와 공헌자는 민주화유공자로 예
성접대는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행은 인정하지 않았다. 검사들의 부실수사 의혹은 모두 ‘혐의없음’으로 끝났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위시한 권력층의 집단 특수강간 사건의 결말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 4일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및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수사단은 “김학의를 윤중천과 사업가 C로부터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윤중천을 여성 A에 대한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수사단은 “과거 검찰 수
오늘날 뉴스수용자들은 당파적 의견에 끊임없이 노출된다. 주류 언론의 권위는 떨어졌고, 그 자리는 유튜브가 넘보고 있다. 유튜브는 뉴스와 가짜뉴스가 섞인 블랙홀이다. 이 공간에서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만났다. ‘TV홍카콜라’ 진행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알릴레오’ 진행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3일 2시간 40여분 간 대담을 이어갔다. 정치적 확증편향을 유도하는 유튜브의 ‘알고리즘 장벽’을 벗겨낸 첫 시도다. 영상의 파괴력은 예상만큼 상당하다. TV홍카콜라에서 올린 ‘홍카레오 1·2부’는 오후 2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