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메인뉴스 ‘뉴스9’ 진행자 신동욱 앵커가 TV조선을 떠난다. 2017년 연말 SBS에서 TV조선으로 이직한 지 6년 만이다.올해까지는 뉴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알려진 소식인 만큼 그의 정치권행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도 적지 않다.19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신 앵커는 12월 초께부터 TV조선에 사의를 표명했다. 12월 중순이 TV조선과 계약 만료인 만큼 올해 말이 6년의 TV조선 생활을 정리하는데 적기라고 판단했다.다만 후임 앵커 선임 등 문제로 TV조선 측은 공식 퇴사 발표를 다소
언론사 여성 임원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가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른 보직의 경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었고, 편집국장과 보도국장 등 직책을 맡은 여성 기자는 전무했다.한국여성기자협회가 지난달 발간한 저널W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체 회원사 33곳 중 조사에 참여한 31개 언론사에서 여성 임원 수는 전체 161명 가운데 13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기자협회 회원사 여성 임원 숫자가 10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처음으로 두 자리가 됐지만 비율은 8.07%로 아직 한 자릿수다. 여성 임원 수가 늘어났지만 전체 임원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잘못 보도했다며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에 나선 외교부가 재판부에 음성 감정을 신청한 가운데, ‘감정불가’ 의견을 밝혔던 음성전문가가 향후 재판에서 감정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MBC측은 외교부가 음성 감정 신청에 앞서 정확한 윤 대통령 발언을 특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MBC측은 최근 제출한 ‘감정인 지정에 대한 의견서’에서 이번 감정 절차를 가리켜 “원고(외교부)는 어떠한 적극적 입증도 없이 MBC 보도를 단순 부인하면서 단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제목과 부제목에 ‘푸른 눈’ 표현을 쓴 언론사들이 제재받았다.지난 1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놓은 소식지를 보면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 문화일보, 서울신문, 매일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 언론사 10개가 신문윤리실천요강 ‘차별과 편견 금지’ 등 조항을 위반해 ‘주의’ 제재를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0월23일 문화일보는 3면에 제목의 사진을 보도했다. 헤럴드경제는 8면
영화 ‘서울의 봄’ 흥행 이후 쿠테타 신군부의 2인자 노태우를 현 정부의 2인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빗댄 칼럼들이 나오고 있다. 19일, 중앙일보는 한 장관이 제2의 6·29 선언을 각오해야 ‘한동훈 비대위’가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한겨레에는 이란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3호 인재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총경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다. 조선일보는 류 전 총경이 경찰의 중립성이 훼손되면 신뢰가 무너져 경찰 조직이 무너진다고 주장했는
사진 기자들이 취재하기 껄끄러운 대상은 1번 정치인, 2번 연예인, 3번 기업인, 4번 시민 중 누구일까. 불리한 처지에서 언론에 노출되길 꺼려하는 상황이 동일했을 때를 전제로 해서다. 최근 국회의원이 본회의장 등 공개된 자리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휴대폰 창이 찍히는 경우가 많았다. 휴대폰 주인인 정치인은 종종 매체에 항의한다. 사생활 침해라고 둘러대지만 메시지 내용을 보면 혈세를 받는 의원이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일을 벌이거나 부적절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의가 거세지만 공적 보도의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사진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도중 고민정 의원이 KBS 편성본부장에게 ‘더 라이브’ 폐지 과정을 묻자 박민 KBS 사장이 답변 거부를 지시해 논란이 일었다.18일 과방위 KBS 결산 심사 회의에서 고민정 의원은 편성본부장에게 “더 라이브 폐지는 어떻게 편성 회의 하셨느냐?”고 물었다.편성본부장은 “더 라이브 폐지는 그 당시에는 사내 인트라망 게시를 통해서 편성 변경을 했다. 바로 폐지가 된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이에 고민정 의원이 “그러면 어쨌든 폐지가 됐는데 거기에 관련한 편성 회의를 하셨느냐?”고 재차 물었다.편성본부장은 “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들이 가격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업자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논란이 된 온라인플랫폼법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지, 합당한 금액인지 설명하고 이해시켰으면 좋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제재를 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이용자 편익이나 비용 증가 측면에서 이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가능한 이용자
연합뉴스에서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무더기 비공개 처리되는 사건이 발생해 회사가 조사 중이다. 지워진 콘텐츠는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관계를 다룬 영상들로 알려져 사내에선 비공개 처리에 정파적 배경이 있는지를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는 지난달 13일 자사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한반도N(당시 채널명 연통TV)’에서 영상 8~9건이 상부 보고 없이 비공개 처리된 사실을 최근 발견하고 진상 조사 중이다. 신원 미상의 인사가 이들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 연합뉴스 측이 영상을 되살리거나 진상 파
YTN 뉴스라이브를 진행하던 호준석 앵커가 18일 YTN을 퇴사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총선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기자협회 YTN지회는 호 앵커의 정당행이 윤리강령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낯 뜨거운 동료들과 후배들에겐 뭐라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YTN기자협회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호준석 앵커의 사의 표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YTN기자협회는 “호 앵커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며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정치적 신념 등을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분명한 건 [YTN 윤리
“까놓고 이야기할게요…이렇게 좀 하드한 시사에 2노조 진행자를 쓰는 건 아니다, 약간 이런 인식이 공유되고 있는 가거든요. 저런 임원 이하 간부 사이에” (KBS 1라디오 간부)KBS 임원·간부들이 특정 노동조합 조합원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에서 배제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KBS 라디오센터 간부 발언이 공개됐다. KBS가 특정 노조원을 ‘블랙리스트’ 취급하며 방송법을 위반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결산심사 회의에서 최근 1라디오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영 위기 속 임금 협약 등을 둘러싼 EBS 노사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김유열 사장에 대한 EBS 구성원 92%의 불신임 의견을 기반으로 노조가 투쟁을 강행하는 가운데, 노조는 김 사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연이어 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노조)는 초유의 적자 경영, 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의 단협 파기 및 파업종용 논란 등을 이유로 지난달부터 김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5일 협상 과정에서의 논란에 사과하며 노사 간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지난 6일
박민 사장 취임 후 KBS에서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하차와 폐지 사태가 잇따르고, 향후 1000억 원의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여권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18일 ‘2022 회계연도 KBS 결산승인’을 안건으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본 안건보다 박 사장 취임 후 KBS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이 자리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박민 KBS 사장에게 “과감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성도 있고 이런 점에서 현 사장 취임 후 프로그램 폐지라든가 진행자 교체 조치에 대해
김가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두환 군사반란을 주도한 신군부 하나회가 민주당 운동권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세력의 군부독재에 저항해 민주화를 이끈 세대로 상징되는 민주당 86운동권 세력을 하나회에 빗댄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에서 “영화 서울의봄의 누적 관객 수가 천만을 향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애써 영화의 흥행을 정치 공세에 이용하려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그러나 권력을 장악했던 군부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해체시킨 것은 우리 보수의 뿌리
민주당 지도부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설에 ‘윤 대통령 아바타 비대위원장’이라고 비꼬았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되면 윤석열 정권 심판 진검승부가 될 것이라며 총선 승리 자신감을 드러냈다.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 멋지게 한 판 붙어봅시다”라며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돌고 돌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결국 한동훈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검사 공천용 비대위인가?”라고 말했다.이어 정청래 최고위원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들어선다는 가정을 두고 전망을 이어갔
TV수신료와 전기요금 통합징수를 금지하는 방송법 시행령이 공표된 뒤 4개월간 고지액 대비 98억 원에 가까운 수신료가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KBS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에 제출한 올해 월별 수신료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신료 수입액은 약 567억 원, 고지액(581억3000만 원) 대비 수납률은 97.5%로 나타났다.KBS의 월별 수신료 수입은 분리징수 시행령이 공포된 다음달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올해 8월 -23억6000만 원, 9월 -33억3000만 원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가 조선일보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 15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조선일보 기자들이 기록한 사진들이 5.18 진상 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1980년 5월 사진부 고(故) 이영배, 구자호, 유남희 기자 등이 광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230여장을 지난 3월 진상조사위에 제공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진보언론 ‘르몽드’지가 1944년 12월18일 창간했다. 르몽드(Le Monde)는 세계(The Worl)라는 뜻이다. 르몽드의 창간자는 위베르 뵈브 메리였는데 뵈브 메리는 1861년 창간해 1942년 폐간한 프랑스 일간지 ‘르탕’의 편집국장 출신이다. 이에 르몽드 논조나 편집 관련해 ‘르탕’의 후신이라는 평가도 있다. 1944년 나치 독일 점령에서 프랑스가 해방되면서 프랑스 정부는 나치와 비시 정권에서 활동한 모든 언론사를 해체하고 나치에 부역한 언론인을 사형시키거나 추방했다. 히틀러에 적극 대항하지 않았
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규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가짜뉴스’ 심의는 국가가 진실을 독점하겠다는 위헌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14일 오후 서울 뉴스타파 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회와 언론인권센터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 언론계,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모였다.앞서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제도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통심의위도 인터넷 언론사 콘텐츠를 심의하겠다고 나섰다. 방통심의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중앙 정계 진출이 현실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한 장관을 유력한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한 장관이 이번 주 사표를 낼 것이라고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한 일간지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진보 일간지뿐 아니라 조선일보마저 “여당 대표까지 검사 출신이 맡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내년 22대 총선을 115일 앞두고 정부·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당 대표 공석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들어간다. 비대위 체제 중심에는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