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알릴레오-언론개혁 임파서블’ 편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PB가 KBS 인터뷰 이후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에 실패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알릴레오’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보도국은 21일 오후 입장을 내고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알릴레오 제작진은 21일 오후 JTBC보도국이 낸 입장에 대해 “JT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8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근거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며 집중 공세에 나섰다. 이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간사는 오전 10시 종합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18일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취임 후에도 진보매체 기자 변론…변호사법 등 위반 논란’이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하며 “한 위원장은 변호사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및 방통위 설치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국감 이후 별도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지난 18일 회계 조작 혐의를 받는 MBN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MBN 사태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방통위도 MBN으로부터 여러 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MBN의 2011년 당시 주주명단을 보면 개인주주가 많은데 이 중 직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N 직원이 몇 명인지, 차명주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나”라고
제15회 미디어오늘배 전국언론인 족구대회가 19일 서울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졌다. 이날 축사에 나선 오정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일상 속에서 서로 경쟁해왔던 언론인들이 오늘만큼은 체육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씻고 서로 화합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정훈 위원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자락을 지나면서 우리 언론인들이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도 함께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SBS, MBC경남, 아리랑국제방송,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미디어재단, 국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일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JTBC를 두고 “조국 사태에서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 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김경록PB가 JTBC와 인터뷰를 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유 이사장이 KBS에 이어 JTBC와도 ‘전선’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유 이사장은 ‘언론개혁 임파서블’이란 이름의 이날 방송에서 JTBC에 대해 “세월호 참사 때 주목받았고, (최순실-박근혜) 탄핵국면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진실을 파헤쳐 객관성을
조선일보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위원장 취임 이후로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하며 진보 성향 인터넷 매체의 재판 변론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며 한 위원장의 변호사법·국가공무원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기사가 허위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17일 대법원이 선고한 오마이뉴스 편집국 기자 김아무개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문에 한 위원장이 변호인으로 적시돼 있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난달 9일 취임한 이후에도 기존 변호하고 있던 사건을 계속 맡고 있었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전국언론노조가 18일 입장문을 내고 “두 달 넘게 이어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이제껏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 국민과 언론노동자 모두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를 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소위 조국 사태 국면에서 단 한 번의 관련 논평이나 성명도 내지 않았다. 언론노조는 어떤 입장을 내더라도 특정 진영에 이용되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금껏 입장 발표에 신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MBC·SBS·YTN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한겨레·경향신문·서울신문·한국일보 등에 소속된 언론노동자들 사이에서 조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언론사별로 위법성 기사형 광고 건수를 집계해 공개하는 ‘언론개혁 대시보드’ 프로젝트를 17일 공개해 언론계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기사형 광고를 가리켜 “신뢰가 바닥에 추락해도 언론사가 연명하거나 배를 불리는 재원”이라며 “이 시대 절체절명의 과제 중 하나가 언론개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문법 6조3항에 따르면 ‘신문ㆍ인터넷신문의 편집인 및 인터넷뉴스서비스의 기사배열책임자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8월9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고 67일 만이다. 장관후보자에 대한 유례없는 취재 열기와 청문회 지연, 청문회 당일 밤 초유의 법무장관 후보자 부인 기소로 불거진 정부 여당·검찰 간 대립 구도, 여기에 더해 ‘조국 수호’ 서초동 집회와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 세 대결까지 많은 사건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기레기’라는 경멸적 용어는 일명 ‘조국 사태’의 중심에 있었다. 거리에선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이란 구호가 등장했다. 조국 사태가 언론계에 남긴 것
‘공정성’에 대한 참가자와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린 CJENM의 ‘기만적’ 방송이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됐다. 방송사가 시청자를 상대로 벌인 사실상의 사기행각이 낱낱이 드러났다. PD수첩 제작진은 “아무도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모두 CJENM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 대한 CJENM의 공식 입장 또는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15일자 ‘PD수첩’ 방송분에 따르면 CJENM계열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100% 시청자투표로 데뷔조가 결정된다고 공언했으나 마지막 방송
‘충격! 文정부 유튜브 블랙리스트로 언론통제 정황 폭로!’ 10월13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의 콘텐츠 제목이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이후 ‘유튜브 블랙리스트’를 통해 언론통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 “문재인·조국 단어가 들어가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영상은 15일 오후 현재 약 29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른 유튜브 채널도 유사한 주장이 올라오고 있다. ‘엄마방송’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15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통신3사 CEO와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취임 이후 3사 대표와 첫 만남이다. 황창규 KT 대표, 박정호 SKT 대표, 하현회 LGU+대표가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CEO들과 만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평소 관심 있는 이용자 보호 문제와 중소 CP(콘텐츠제공사업자)와의 상생 문제에 대해 통신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T 대표는 오찬 직전 기자들에게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잘 도와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선 주요 현안인 망 사용료 문제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11년~2019년 청년취업아카데미 연도별 언론사 운영현황’에 따르면 한국경제와 한국경제TV가 지난 9년간 아카데미학원·금융아카데미를 통해 받은 지원액(약정금액 포함)만 1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특정 언론사에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몰아줬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경제와 한국경제TV는 9년간 17차례에 걸쳐 131억883만8581원의 지원액을 받았다. 같은 기간 아시아경제·머니투데이 등도 지원액을 받았으나 한국경제·한국경제TV의 지원액이
한겨레가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최종보고서 1207쪽에 “윤석열 검사장은 임○○소개로 알고 지냈는데 원주 별장에 온 적이 있는 것도 같다. 임○○이 검찰 인맥이 좋아 검사들을 많이 소개해주었다”는 김 전 차관의 스폰서 윤중천씨의 진술이 담겼다고 14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윤 총장이 과거 건설업자 윤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는 11일자 보도 이후 후속기사다. 한겨레는 “윤씨가 제3자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알게 됐다고 밝히는 등 두 사람이 관계를 맺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추가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는 한겨레 11일자 1면 기사가 한겨레에 역풍으로 돌아왔다. 한겨레는 검찰이 윤중천씨의 진술을 덮었다는 식으로 보도했으나 실상은 한겨레의 무리한 보도였다는 평가가 다수다. 한겨레 내부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국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국면에서 줄곧 조국 장관 측 입장을 대변해 온 방송인 김어준씨조차 “윤중천씨의 거짓말”로 이번 사건을 정리하는 모양새다. 올해 4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허위·위장소송을 해 법인에 100억원의 피해를 줬다는 혐의(배임)와 웅동학원 교사 채용 과정에서 2억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아무개씨의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 조씨는 고려시티개발 대표이자 웅동학원 사무국장이었다. 재판부는 “구속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0일자 조간신문은 조 장관 동생 영장기각에 일제히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중앙일보는 “법조계에선 구속영장 실질심사 하루 전 허리디스
그동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의 우주방사선 피폭량 측정프로그램이 승무원에게 불리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사용해온 피폭량 예측프로그램 카리식스엠(CARI-6M)의 예측값이 우주방사선 피폭량 실측값보다 최소 1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피폭량에 비해 지금껏 적은 피폭량이 측정됐을 가능성이 높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항공사는 승무원 피폭량을 조사해 관리해야 하며 승무원 우주방사선 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일 “MBN의 자본금 편법충당 의혹 등을 조사 중이며, 향후 방통위 논의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MBN의 종합편성채널 불법 승인 논란에 대한 방통위의 첫 공식 입장이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건의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따른 MBN 장대환 회장 이하 전·현직 경영진의 해임 권고 및 검찰 고발 건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며 MBN이 ‘폭풍전야’다. 앞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후보자 청문회 당시 MBN 관련 질의에 “(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의 수사 대상이 넓어지고 있다. 오디션참가자의 내부폭로도 나왔다. 이번 논란은 오디션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의 ‘인권침해’까지 번졌다. 수사가 막바지로 흐를수록 내부폭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방송 역사상 전례가 없는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을 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엄정 대처” 목소리가 등장했다. 이 와중에 Mnet은 지난 4일 신규 오디션프로그램 첫 방송을 내보냈다. 경찰이 7월31일 CJENM 사무실과 문자투표데이터 보관업체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지난 5월 한빛 원전 사고 이후 한수원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가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전달하는 기사보다 많았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으로 무산되자 지역경제지익을 외면했다는 보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금껏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았던 만큼 이익을 봤지만 언론은 선진국이 주도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왜 참여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개발도상국의 책임을 더 묻는 경우가 많다. 모두 환경 정의에 반하는 불평등 보도다.”방송학회 환경커뮤니케이션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소가 주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