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자사의 방송채널사업자(PP)에 프로그램사용료를 과다 지급한 유선방송사업자(SO) CMB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965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0월부터 2015년~2018년 SO와 PP간 프로그램사용료 지급실태를 점검하며 자사계열 PP에 프로그램사용료를 과다지급한 사업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CMB는 자사계열PP와 타사계열PP간 지급 편차가 심했다. 자사계열PP에는 프로그램사용료 약 8억1000만원을 지급한 반면 타사계열PP에는 1억5000만원, 9000만원 수준의 사용료를 지급한
23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삼석 상임위원이 자신의 사의 표명을 곡해하지 말아 달라며 언론에 당부했다. 앞서 고 위원은 지난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역량 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고삼석 방통위원은 이날 “상임위원으로서 마지막 전체회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제 거취에)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제 사의가 곡해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소모적 논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일 ‘알릴레오-언론개혁 임파서블’ 편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PB가 KBS 인터뷰 이후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에 실패했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JTBC가 마치 김씨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는 맥락의 발언 또한 사과했다. 유 이사장은 22일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제가 착오가 있었다. KBS 인터뷰에 실망한 김PB가 JTBC와 접촉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 밀도 있는 접촉이 이뤄진 건 KBS 인터뷰 전이다. 제가 시점을 착각해서, 시점을 뒤바꿔놓으니 맥
제주는 세계 평균 속도보다 3배 빠르게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제주 해수면은 최근 40년간 20cm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온실효과로 지구 온도가 높아지며 빙하가 녹은 탓이다. 기후위기는 단순히 해수면의 문제가 아니다. 기후위기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2일 녹색연합이 주최한 ‘한반도 생태계 기후변화포럼’에서 국립농업과학원 김명현 박사는 “먹이사슬이 단절되고 생물계절이 변화하며 돌발 병해충 발생·확산에 따른 농업생태계 변화가 예상된다”며 “농작물 수량 감소와 품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정부 추천 몫 차기 방통위원 후보로 단수 추천돼 검증과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가 책 ‘당신이 진짜로 믿었던 가짜뉴스’ 100권을 구매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 화제를 모았는데, 이 책의 저자가 김창룡 교수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국내와 해외 언론의 윤리강령을 종합해 ‘미디어비평과 제작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책의 부제는 ‘미디어 리터러시와 미디어비평’이다. 당시
2015년부터 경기도 시흥시에서 동아일보 신문지국을 운영하던 최아무개씨(65)가 2018년 11월 신문 배달 도중 과로로 쓰러지며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그리고 이듬해 7월3일 사망했다. 그는 동아일보 1040부를 담당했다. 최씨의 배우자 강아무개씨는 장례식장에서 처음 동아일보 판매국 담당자를 만났다. 병원에 있는 사이 남편은 5개월간 신문지국 운영을 못 했다. 그리고 남편이 떠나고 나서야 ‘미수금’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했다. 2818만4913원이었다. 최씨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매달 177만7000원의 미수금이 쌓였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끝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통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고삼석 방통위원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5년 5개월 동안 재직했다. 5개월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이쯤에서 상임위원직을 내려놓으려고 한다. 몇 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보다는 역량 있는 분이 새로 오셔서 새해 계획을 세우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후임자가 임명되는 대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숙
검찰이 2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8월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강제 수사를 시작한 지 55일 만이다. 검찰이 정 교수에게 적용한 혐의는 모두 11개다.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위조 사문서 행사,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보조금 관리법 위반,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등 혐의를 적용했다.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와 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 8월 말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를 시켜 동양대와 자택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오후 질의가 tbs교통방송에 집중되며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답변 태도’를 비난하며 한때 퇴장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교통사고 유발 방송이다. 주파수 낭비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며 “tbs에 대한 방송 허가 취소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일명 ‘조국 사태’에서 조국 전 법무
18일 ‘알릴레오-언론개혁 임파서블’ 편에서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PB가 KBS 인터뷰 이후 JTBC와 접촉했지만 인터뷰에 실패했다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알릴레오’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보도국은 21일 오후 입장을 내고 “JTBC는 사건이 불거진 8월 말부터 최근까지 김경록씨에게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 등으로 인터뷰와 취재요청을 했지만 김경록씨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알릴레오 제작진은 21일 오후 JTBC보도국이 낸 입장에 대해 “JT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18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근거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며 집중 공세에 나섰다. 이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간사는 오전 10시 종합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18일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취임 후에도 진보매체 기자 변론…변호사법 등 위반 논란’이란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를 언급하며 “한 위원장은 변호사법 위반, 국가공무원법 및 방통위 설치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국감 이후 별도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지난 18일 회계 조작 혐의를 받는 MBN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 MBN 사태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방통위도 MBN으로부터 여러 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MBN의 2011년 당시 주주명단을 보면 개인주주가 많은데 이 중 직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N 직원이 몇 명인지, 차명주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나”라고
제15회 미디어오늘배 전국언론인 족구대회가 19일 서울 양화한강공원 축구장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졌다. 이날 축사에 나선 오정훈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일상 속에서 서로 경쟁해왔던 언론인들이 오늘만큼은 체육활동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씻고 서로 화합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정훈 위원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자락을 지나면서 우리 언론인들이 나가야 할 올바른 방향도 함께 고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SBS, MBC경남, 아리랑국제방송,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미디어재단, 국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8일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JTBC를 두고 “조국 사태에서 다른 언론사와 다르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조국 전 법무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 관리를 맡은 한국투자증권 김경록PB가 JTBC와 인터뷰를 원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유 이사장이 KBS에 이어 JTBC와도 ‘전선’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유 이사장은 ‘언론개혁 임파서블’이란 이름의 이날 방송에서 JTBC에 대해 “세월호 참사 때 주목받았고, (최순실-박근혜) 탄핵국면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진실을 파헤쳐 객관성을
조선일보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위원장 취임 이후로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하며 진보 성향 인터넷 매체의 재판 변론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며 한 위원장의 변호사법·국가공무원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당 기사가 허위라고 반박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17일 대법원이 선고한 오마이뉴스 편집국 기자 김아무개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판결문에 한 위원장이 변호인으로 적시돼 있었다.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난달 9일 취임한 이후에도 기존 변호하고 있던 사건을 계속 맡고 있었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전국언론노조가 18일 입장문을 내고 “두 달 넘게 이어진 조국 사태와 관련해 이제껏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 국민과 언론노동자 모두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를 구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소위 조국 사태 국면에서 단 한 번의 관련 논평이나 성명도 내지 않았다. 언론노조는 어떤 입장을 내더라도 특정 진영에 이용되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지금껏 입장 발표에 신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KBS·MBC·SBS·YTN 등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한겨레·경향신문·서울신문·한국일보 등에 소속된 언론노동자들 사이에서 조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언론사별로 위법성 기사형 광고 건수를 집계해 공개하는 ‘언론개혁 대시보드’ 프로젝트를 17일 공개해 언론계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타파는 기사형 광고를 가리켜 “신뢰가 바닥에 추락해도 언론사가 연명하거나 배를 불리는 재원”이라며 “이 시대 절체절명의 과제 중 하나가 언론개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문법 6조3항에 따르면 ‘신문ㆍ인터넷신문의 편집인 및 인터넷뉴스서비스의 기사배열책임자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하여야 한다’고 나와 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35일 만에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8월9일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고 67일 만이다. 장관후보자에 대한 유례없는 취재 열기와 청문회 지연, 청문회 당일 밤 초유의 법무장관 후보자 부인 기소로 불거진 정부 여당·검찰 간 대립 구도, 여기에 더해 ‘조국 수호’ 서초동 집회와 ‘조국 사퇴’ 광화문 집회 세 대결까지 많은 사건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기레기’라는 경멸적 용어는 일명 ‘조국 사태’의 중심에 있었다. 거리에선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이란 구호가 등장했다. 조국 사태가 언론계에 남긴 것
‘공정성’에 대한 참가자와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린 CJENM의 ‘기만적’ 방송이 MBC ‘PD수첩’을 통해 폭로됐다. 방송사가 시청자를 상대로 벌인 사실상의 사기행각이 낱낱이 드러났다. PD수첩 제작진은 “아무도 (이 사건에 대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모두 CJENM을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에 대한 CJENM의 공식 입장 또는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15일자 ‘PD수첩’ 방송분에 따르면 CJENM계열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100% 시청자투표로 데뷔조가 결정된다고 공언했으나 마지막 방송
‘충격! 文정부 유튜브 블랙리스트로 언론통제 정황 폭로!’ 10월13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신인균의 국방TV’의 콘텐츠 제목이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정부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새로 임명한 이후 ‘유튜브 블랙리스트’를 통해 언론통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널은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 “문재인·조국 단어가 들어가면 광고 제한이 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영상은 15일 오후 현재 약 29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다른 유튜브 채널도 유사한 주장이 올라오고 있다. ‘엄마방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