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보고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은 당의 일을, 정은 정의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30일 경찰청 종합민원실에 윤석열 대통령·이관섭 비서실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서영교 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엿새만에 다시 만난 것을 두고 채널A는 “비즈니스 관계는 회복됐지만 마음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김건희 여사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의 배신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MBC는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르는 등 수세에 몰린 대통령실이 반전을 노린 것이라고 해석했다.이 같은 분석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취지에 맞게 진행됐다”고 답변했다.노은지 채널A 기자는 29일 저녁메인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입당 제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이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패권을 향해 거친 언사를 해 당내 갈등의 불씨가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유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건 충분한 명분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이언주 의원 복당을 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지 엿새만에 한 위원장을 초청해 2시간37분간 가진 오찬 회동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의문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 디올백 문제나 대국민 입장 발표, 김경율 비대위원 문제, 이태원참사 특별법 문제 등 최대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는 오찬이냐’는 질문에 주로 민생 얘기를 나눈 오찬이라고만 거듭 답했고, ‘화기애애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냥 평소 당정협의 분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나와 “언론인의 정치권행에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시인했다. 신 전 앵커는 자신을 향한 비판을 두고 “내적 문제로 접어두고 실력있는 정당, 품격있는 정당,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기울어진 국회 운동장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 전 앵커는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9일까지만 해도 TV조선 앵커로서 매일 ‘앵커의 시선’이라는 논평으로 특정 정당을 향한 쓴소리를 하더니 이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본인이 TV조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탈당절차가 마무리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 등 국민의힘의 입장에 반해 본회의장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두고 “국민 의사에 반하는 국민의힘의 당론은 따를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제3지대 활동을 돕겠다면서도 성공할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권은희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탈당 발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좌우진영의 이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박정훈 TV조선 앵커와 홍영림 조선일보 기자(여의도연구원장) 호준석 YTN 앵커(비대위 대변인) 등의 행위를 두고 “언론이 언론인을 감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옆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총선을 앞두고 언론인의 정당 영입 등 정치권 직행, 경찰과 검찰 등 권력기관에 있다 여야 총선 출마를 위해 직행하는 것이 해당 분야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떤 의견이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가격한 15세 중학생의 범행을 두고 이 학생이 사전에 배 의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을 저지른 계획범행인지, 우발적 범행인지가 논란이다.방송사들은 이 피의자가 경찰에서 돌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계획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으면서도 진술한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배 의원을 공격한 피의자 A씨는 지난 25일 사건 발생 건물 앞에서 배회하다 건물로 들어갔고, 오후 5시10분
SBS와 TV조선에서 장기간 메인뉴스 앵커를 해온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직행해 논란이다. 이번 총선에서 언론사 가운데 가장 간판급인 인사의 정치권 행이어서 언론윤리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터져나온다.TV조선 기자들은 언론윤리를 저버린 언론 윤리 저버렸다며 부끄러움이 없느냐고 성토했다. 특히 과거 신 앵커가 언론의 사명을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놓고 그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유권자들과 국민에게 약속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에 신 전 앵커는 미디어오늘에 구성원들의 비판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겠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논란의 본질이 함정 몰카 공작이고 밝히면서도 ‘가방을 받은 것도 본질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실 앞에서 연 백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과정이 함정 몰카 공작이라고 얘기해왔는데,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보느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제가 수차례 입장을 말씀을 드렸고, 사실 본질에 대한 얘기는 해왔다”며 “본질은 정말 악의적(인 몰카 공작)”이라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미성년자인 괴한에 흉기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라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발생(2일) 후 한달도 안 돼 발생한 사건이어서 정치권은 일제히 우려와 규탄을 쏟아냈다.강남경찰서 수사책임자가 25일 저녁 미디어오늘에 SNS메신저로 보낸 ‘강남서 문자 풀’ 자료를보면, 강남경찰서는 “현재 피의자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며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신상정보 등은 확인해 드릴 수 없으며, 공보에 제한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강제로 끌려나간 사건을 두고 “경호처의 과도한 대응”,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 조치가 필요하다며 서로를 배타적으로 적대하는 문화가 극심하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성을 쏟아내기도 했다.김진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열기 전에 이같이 강성희 의원 사건을 언급했다. 김 의장은 “한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과 봉합 과정에 대해 사전에 기획과 승인을 거친 ‘약속대련’설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SBS 라디오 진행자와 이 같은 주장의 근거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 종속된 관계여야 개혁신당이 유리하니까 계속 약속대련설을 퍼뜨리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지적에 이 대표는 “유불리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맞섰다.이 대표는 25일 오전 SBS 라디오 에 출연해 진행자인 김태현 변호사가 ‘약속대련이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남으로 해소되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았다. 이른바 윤-한 갈등의 양측은 갈등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에 나선다. 25일자 아침신문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문제를 직접 신년대담 형식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당사자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갈등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내상이 깊다는 분석이다. 그런 탓에 윤 대통령이 과거 대선후보 시절 이준석 당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 것과 관련해 재난 현장을 갈등을 봉합하는 정치쇼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한동훈 위원장은 “지원책 만들기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간 것이 잘못이냐”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24일 오후 숭실대에서 연 대학생 현장 간담회 후 백브리핑에서 ‘서천 상인이 재난현장을 정치쇼에 이용한다고 비판한다’는 질의에 “서천 상인이 다 그러는 것 같지는 않다”며 “서천의 큰 피해가 난 것을 정부 여당이 신속하게 가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을 뵈었고, 충분한 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 디올백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대통령 선물’(대통령기록물) 또는 ‘국고’라는 여권 내 해석이 논란이다. 검사출신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이 대통령기록물이면 갤러리아 명품관은 박물관이냐고 반문했다.실제로 해당 법률을 들여다봐도 대통령 선물로 규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론이 많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과 또는 입장 표명을 넘어 이 행위를 법적으로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남아있다.김 여사의 디올 명품백이 ‘대통령선물’이라는 언급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했다. 장
방송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작 2층에서 밤새 기다리던 다수의 피해 상인들을 만나지 않고 떠나 상인들이 분통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은 “공감능력 제로, 당신들이 사람이냐”(정청래) “화재피해 현장을 권력투쟁 수습쇼 현장으로 둔갑시켰다”(장경태), “염장지르러 갔느냐”(서영교) “정치쇼를 위한 무대장치로 이용하러 한 것 아니냐”(허은아 개혁신당)고 비판했다.대통령실은 잇달아 입장문을 내어 윤 대통령이 1층 상가에서 피해 상인 대표들을 만나 화재로 인한 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당내 의원들의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 유죄판결 전까지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 대표와 부패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관대한 맞춤형 룰이자 시대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공천과정에서 어떻게 보고, 기준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질의에 “범죄가 재판에 회부됐을때 최종심 대법원의 유죄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처리하겠다”며 “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실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 사태와 관련해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퇴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 디올백 수수 입장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입장을 어떻게든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고, 같은 당의 이상민 의원은 이관섭 비서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의 뿌리가 같아 곧 봉합될 것이라면서 김건희 여사가 사과한다고 해도 국민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국정기조를 바꾸라고 한 뒤 행사장에서 입을 막힌채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보도한 MBC YTN JTBC를 두고 강 의원을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편파왜곡 보도를 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해당 방송사들이 뉴스에서 대통령실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 방송 뉴스를 확인해보니 저녁 메인뉴스에서 대통령실 입장과 국민의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2분16초 중 25초(JTBC), 많게는 1분55초 중 56초(MBC 별도 리포트)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