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사로 발표한 노종면 전 YTN 앵커(기자)를 두고 천안함 음모론자, 편향적 폴리널리스트라고 비판했다. 이에 노 전 앵커는 “천안함 정부 발표에 대한 문제의식은 발표 다음날 조선일보 사설에 고스란히 나온다”며 “문제제기를 음모론으로 몰아 재갈물리기하던 시도를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일 오후 논평을 내어 노 전 기자 영입을 두고 “과거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에 끊임없이 음모론을 제기하던 인사”라며 “북한 소행에 의한 ‘폭침’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제 문제 결정을 놓고 다당제 정치개혁 공약을 지킬지 여부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오락가락하자 당내에서도 공개 비판이 나왔다.전 당원투표를 위한 실무절차에 착수했다던 민주당은 최고위원들이 선거제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한 방법을 이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당원투표를 할지 말지도 다시 재검토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며 병립형으로 회귀할 것처럼 언급했다가 뭇매가 쏟아지자 지금껏 입장표명을 피해왔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로 영입된 노종면 전 YTN 앵커(스픽스TV 진행자)가 과거 언론에 있다가 정치권에 직행한 인물들을 폴리널리스트라고 매섭게 비판했으나 본인 역시 정치권력행을 선택해 내로남불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노 전 앵커는 YTN 디지털센터장으로 있다가 사퇴한 것이 지난해 3월이며, 지난해 12월까지 방송을 진행한 스픽스TV 활동은 유튜브라 윤리강령에 위배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그런 비판을 존중하지만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전 앵커는 그동안 YTN 공정방송 투쟁과 해직이후의 독립언론 투쟁이 결국 정치권력행 위한 것
더불어민주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미만 사업장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정부와 국민의힘 제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해 이 법안이 전면 시행할수 있게 됐다. 실제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곳은 대부분 50인 미만 사업장이었다는 점에서 이제라도 안전한 노동환경을 확보하는 조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노동계는 환영했지만 국민의힘과 경영계는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행정적 조치로라도 규제로 인한 중소상공인(경영자)들의 피해를 막겠다고 밝혔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본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산업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온갖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같으면 공천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 측은 할 줄 아는 게 남탓 밖에 없느냐며 국민의 심판 여론만 커질 것이라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1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금 법카 횡령, 만취 음주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 토착 비리, 백현동 토착 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등 사실 그런 각각의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 사실 드물지만, 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할지 결정을 못한채 이를 전당원 투표에 붙이기로 결정하자 당 안팎에서 반발이다.이 대표 본인이 여러차례 공약과 발언으로 다당제 약속을 해놓고 이번에도 뒤집게 되면 신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고, 욕심만 가득차 있다는 지적이다.권혁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실장은 1일 미디어오늘에 “전당원 투표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달 31일자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신동욱 TV조선 앵커의 국민의힘 총선 인재영입을 두고 권력을 탐하는 편파방송인이 낯부끄러운 행태이며 이런 언론인을 받은 국민의힘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권력 찬양’의 편파적 언론인을 받아들인 국민의힘을 규탄한다”며 “(신동욱 전 앵커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을 ‘범’으로 지칭하고, ‘필사의 탄압’을 이겨내고 ‘세계 정치사에 드문 일대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고 말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선 상근부대변인은 “조선중앙TV 수준의 교언으로 대통령을 칭송했던
법원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윤관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실형을 선고하면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공보판사가 미디어오늘에 전한 재판부 판결 설명자료를 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는 31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겐 징역 1년8월과 벌금 600만 원, 추징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윤관석 의원이 금품제공을 권유하고 6000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극단정치’ 문제를 두고 “대통령이 국민에 부여받은 권력을 상대를 죽이는데 쓰니 국민들도 더 격렬하게 갈등하고 분열한다”고 윤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586 운동권 청산 이슈나 자객공천을 묻자 “청산해야 할 과제는 검사독재”라면서 답변을 피했고, 내부분열을 묻는 질문엔 “과거 갈등과 분열보다 덜하다”고 말해 안팎의 여론과 인식차를 보였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연 신년기자회견에서 ‘극단정치가 해소를 위한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극단정치, 우리 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윤석열 정부의 권력남용으로 언론자유가 무너지고, 언론검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2년간 민주주의 위기의 사례로 이같이 규정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들어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거부한다”며 “국회가 국민 의지를 반영해 통과시킨 법들은 압도적 국민의 의사와 달리 대통령의 거부권에 저지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엄동설한에 오체투지하며 진상규명을 호소하는 이태원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은 끝내
김건희 여사의 디올 명품백 수수 문제 해결과 관련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가족보다 국민이 먼저라며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높은 수준의 믿음을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나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김건희 여사 해법을 찾을 수 없다면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나 불출마 등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자신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면서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민생이 중요하다고 거듭 말을 아꼈다.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SBS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나보고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느냐”며 “당은 당의 일을, 정은 정의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관권선거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30일 경찰청 종합민원실에 윤석열 대통령·이관섭 비서실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서영교 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엿새만에 다시 만난 것을 두고 채널A는 “비즈니스 관계는 회복됐지만 마음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다”, “궁지에 몰린 김건희 여사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식의 배신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MBC는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오르는 등 수세에 몰린 대통령실이 반전을 노린 것이라고 해석했다.이 같은 분석에 대한 견해를 묻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취지에 맞게 진행됐다”고 답변했다.노은지 채널A 기자는 29일 저녁메인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입당 제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안파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불출마 선언부터 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이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 패권을 향해 거친 언사를 해 당내 갈등의 불씨가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국민의힘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이유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싸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는 건 충분한 명분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 라디오 와 전화연결에서 이언주 의원 복당을 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천시장 화재현장에서 만난지 엿새만에 한 위원장을 초청해 2시간37분간 가진 오찬 회동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의문이 나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명품 디올백 문제나 대국민 입장 발표, 김경율 비대위원 문제, 이태원참사 특별법 문제 등 최대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그럼 무슨 의미가 있는 오찬이냐’는 질문에 주로 민생 얘기를 나눈 오찬이라고만 거듭 답했고, ‘화기애애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냥 평소 당정협의 분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국민의힘 인재영입식에 나와 “언론인의 정치권행에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시인했다. 신 전 앵커는 자신을 향한 비판을 두고 “내적 문제로 접어두고 실력있는 정당, 품격있는 정당,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기울어진 국회 운동장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 전 앵커는 불과 한달 전인 지난달 29일까지만 해도 TV조선 앵커로서 매일 ‘앵커의 시선’이라는 논평으로 특정 정당을 향한 쓴소리를 하더니 이제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본인이 TV조선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의원이어서 탈당절차가 마무리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의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 등 국민의힘의 입장에 반해 본회의장에서 찬성표를 던진 이유를 두고 “국민 의사에 반하는 국민의힘의 당론은 따를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제3지대 활동을 돕겠다면서도 성공할지는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권은희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탈당 발표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좌우진영의 이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국민의힘 총선 인재로 영입된 신동욱 박정훈 TV조선 앵커와 홍영림 조선일보 기자(여의도연구원장) 호준석 YTN 앵커(비대위 대변인) 등의 행위를 두고 “언론이 언론인을 감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옆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총선을 앞두고 언론인의 정당 영입 등 정치권 직행, 경찰과 검찰 등 권력기관에 있다 여야 총선 출마를 위해 직행하는 것이 해당 분야 업무의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떤 의견이냐’는 미디어오늘 기자 질의에 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가격한 15세 중학생의 범행을 두고 이 학생이 사전에 배 의원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을 저지른 계획범행인지, 우발적 범행인지가 논란이다.방송사들은 이 피의자가 경찰에서 돌발적으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계획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 내용을 확인해주지 않으면서도 진술한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방송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배 의원을 공격한 피의자 A씨는 지난 25일 사건 발생 건물 앞에서 배회하다 건물로 들어갔고, 오후 5시10분
SBS와 TV조선에서 장기간 메인뉴스 앵커를 해온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으로 직행해 논란이다. 이번 총선에서 언론사 가운데 가장 간판급인 인사의 정치권 행이어서 언론윤리와 독립성 훼손 우려가 터져나온다.TV조선 기자들은 언론윤리를 저버린 언론 윤리 저버렸다며 부끄러움이 없느냐고 성토했다. 특히 과거 신 앵커가 언론의 사명을 권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놓고 그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유권자들과 국민에게 약속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에 신 전 앵커는 미디어오늘에 구성원들의 비판이 있다면 겸허히 수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