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이 어린이들이 샤워를 하는 장면을 방송해 논란이 된 가운데 다시보기를 중단하고 홈페이지 게시판을 차단했다. 지난 6일 방영된 ‘살림남’에서 어린이들이 샤워하는 장면이 내보내 논란이 됐다. 나뭇잎으로 화면 일부분을 가렸으나 샤워를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이후 KBS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논란이 되자 ‘살림남’ 측은 9일 “샤워 장면은 보호자인 부모 및 당사자 모두의 동의 하에 촬영되었음을 안내드린다”면서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되었으며 제작진은
박민 KBS 사장 취임 이후 급작스럽게 KBS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진이 대거 하차한 가운데 KBS라디오 유튜브채널 조회수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플레이보드에서 2023년 9월12일부터 12월10일까지 3개월 간 KBS1라디오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를 확인한 결과 박민 사장이 취임하고 출연자와 진행자가 대거 하차한 11월 중순부터 조회수가 급락했다.주단위 조회수 데이터를 보면 10월9일~10월15일에는 88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0월16~22일엔 634만 조회수를, 11월6일~11월12일에는
미국 국영매체인 미국의소리(VOA)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사 대상 명예훼손 법적 대응이 급증한 사실을 조명했다. VOA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기사를 냈다.VOA는 “윤 정부는 비판적인 언론인과 언론 매체를 기록적인 속도로 형사 고발하고 있다”고 했다. VOA 집계 결과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8개월 동안 정부·여당은 언론사나 언론인을 상대로 최소 11건의 명예훼손
유튜브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요금을 인상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유튜브는 최근 한국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월 구독료를 기존 1만450만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인상 폭은 42.6%에 달한다.유튜브는 “우수한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월 1만49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며 “심사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며, 계속해서 프리미엄 개선하고 고객님이 유튜브에서 즐겨 시청하는 크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콘텐츠 업계에선 연관 콘텐츠를 적극 편성해 주목도를 높이고 실제 역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MBC ON’은 지난 2일 ‘제5공화국’ 방영을 시작했다. 지난 10일에는 10~12회를 방영했다. ‘제5공화국’은 2005년 방영한 드라마로 배우 이덕화가 전두환 역을 맡았다. 10·26사건에서 시작해 12·12 쿠데타, 5·18 민주화운동 등을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담아냈다. MBC ON측은 “‘서울의 봄'을 예습, 복습하기
영화가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12·12 쿠데타를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하면서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졌다. 정치 현실과 연결지을 만한 소재가 있을 때마다 정치권은 유리하게 해석해 공방을 벌이거나 정체성과 연결 짓는 ‘영화 정치’가 이어졌다. 영화 메시지 현실 투영하며 정치적 공세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하자 야권 인사들은 연일 현 정부에 빗댄 발언을 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썼다. 군부독재와 지금의 검찰
윤석열 대통령이 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하자 언론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도 ‘부적절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6일 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민주언론시민연합·언론개혁시민연대·참여연대·언론노조 MBC본부 등 언론·시민단체는 각각 입장을 내고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가 부적절한 인사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홍일 후보가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전문성이 없고 △BBK 주가조작 의혹에 사실상 면죄부를 주며 ‘정치검사’ 비판을 자초했고 △대통령의 측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은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465만5000여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알고 보면 더욱 의미 있는 ‘서울의 봄’과 관련한 10가지 사실을 추렸다.*드라마 줄거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2030세대, 흥행을 주도하다독특한 점은 우선 개봉 1주차보다 2주차에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를 다룬 역사물 중에선 이례적으로 20~30세대의 주목을 받은 점도 특징이다. 4일 기준 CGV 연령별 예매 분포를 보면 30대가 30%로 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을 겨냥한 전례없는 ‘속도전’에 나서며 99일 만에 윤석열 정부 언론관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굳어졌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지난 1일 사임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임을 한다고 밝힌 대목에서 방통위의 기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전례 없는 2인 체제 의결에, 전례없는 인터넷 신문과 포털 압박도 이어졌다. 정부여당 추천 위원만으로 단독 의결을 강행했고 여론수렴보다 ‘발표’가 앞섰다. 곳곳에서 잡음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2인 체제에서
포털 다음이 검색제휴 언론사를 검색 기본값에서 제외하는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언론사 29곳이 가처분 신청을 냈다.지난 1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27곳과 비회원사 2곳 등 29개 언론사는 포털 다음이 뉴스검색 결과 기본값을 콘텐츠제휴사(CP)로 제한한 결정을 중단하게 해달라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을 냈다. 참여 언론사는 늘어날 전망이다.이들 언론은 신청서를 통해 “뉴스검색 기본값을 CP사로 제한한 변경행위는 CP사가 아닌 나머지 검색제휴사들이 독자들에게 뉴스를 제공할 통로를 봉쇄한 것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는 모두 실명으로 돼 있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국방부 장관 역을 맡은 김의성 배우가 ‘매불쇼’에 출연해 한 말이다.김성수 감독은 언론 시사회 자리에서 “역사 속에서 출발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인물의 모습으로 가다 보니까, 제가 변형시킨 인물이기에 이름 바꾸자는 생각을 했다”며 “특히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모티브로 한) 이태신은 이름을 많이 바꿨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감독 첫 대본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웠다. 이후 상상을 가미해 극본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실명은 익명으로 바뀌었다. ‘전두환’은 ‘전두광
국회의 탄핵소추안 논의를 앞둔 가운데 전격 사임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 사임을 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위원장은 질문을 2개만 받고 퇴장하자 미디어오늘이 추가 질문을 했는데 일부 직원들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다”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도 못하게 하냐” “기자가 벼슬이냐”며 강하게 항의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다.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오직 국가와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기본값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노출되도록 변경하자 인터넷신문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30일 ‘비상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법적 대응 △ 비회원사와 함께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대책위원회 출범 및 운영 지원 등을 결정했다. 지난 22일 포털 다음이 뉴스 검색 기본값을 콘텐츠제휴 매체만 뜨도록 개편해 100여곳에 달하는 콘텐츠 제휴 언론사만 뜨도록 했다. 이용자가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한 1000여곳의 검색제휴 언론사 기사는 노출되지 않게 된 것이다.이의춘 인터넷신문협회
복수의 조사에서 포털 다음 앱 이용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의 실적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1회 이상 다음앱을 사용한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24만 명으로 나타났다.2018년 10월 다음 앱의 월간활성이용자수는 1079만 명으로 5년 만에 33% 급감했다. 다음 앱 이용자는 2019년 10월 1106만 명, 2020년 10월 980만 명에서 2021년 10월 914만 명, 2022년 10월 847명, 2023년 724만 명으로 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했다. 근거가 불분명한 ‘보수 유튜버 탄압’ 의혹을 제기하거나 유럽과 한국의 규제 방식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유럽 사례를 언급하며 “전세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일방적이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추렸다.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보수유튜버 탄압?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5년 동안 가짜뉴스 단속한다며 보수 유튜버 등을 탄압했다”며 “그랬던 사람들이 거꾸로 정치적 프레임을
서울 소방서 긴급출동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KT가 운영하는 LTE망에 장애가 발생해 소방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게 연결해 길 안내를 해주는 MDT 서비스가 중단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MDT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소방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출동 중’, ‘출동 가능’ 등 상태를 표기해주는 기능도 먹통이 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긴급장애 복구 결과 오전 10시경 복구됐다. KT는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앞서 이달 들어서만 4차례 정부 전산망 장애
일주일 사이 네 차례나 정부 행정망 먹통 사태가 일어났다. 야당은 먹통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논란이 확대되는 걸 경계하며 언론의 비판 보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지난 24일 오후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접속이 중단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40분이 돼서야 복구됐다. 조폐공사는 “정기 점검 중 작업자의 실수로 서버가 다운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입장이다.일주일 사이에 전산망 장애만 4차례 발생했다. 지난 17일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신군부의 12·12 쿠데타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12·12 쿠데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당시 사건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천한다.SBS ‘꼬꼬무-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편2021년 병영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12·12 쿠데타를 조명했다. 국방부 헌병대 초소 근무 중 신군부에 저항하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을 사례를 시작으로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 등의 사례를 다룬다. 특유의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여
12·12 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는 신군부가의 군사 쿠데타를 집중 조명한다.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 허구적 요소를 가미했다. 영화 속 사실과 허구를 짚어본다.극 중 사망한 군인은 김오랑 소령과 정선엽 병장 영화는 쿠데타 도중 사망자가 나올 때마다 자막을 띄우며 은연 중에 ‘사실’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극 중 이름은 사실과 다르지만 실제 사망자를 모티브로 했다.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특전사령관 비서실장 역할의 오진호 소령은 특전사령관을 지키다 전사한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했다. 극 중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야권 추천 소수 위원들이 TV조선 대표이사와 미디어정책학회장에게 선거방송심의 위원 추천 철회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냈다. 야권 추천 위원들은 선거방송심의위원 의결 과정과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방통심의위 야권 추천 위원 3인(옥시찬, 김유진, 윤성옥)은 24일 주용중 TV조선 대표이사와 박천일 미디어정책학회장에게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통해 “소수위원들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위촉일인 12월 11일 전 합의제 정신에 맞게 구성을 재논의할 수 있도록 귀사의 추천인사를 철회해주시기를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