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시상식, TV조선 독점생중계 새창
- TV조선이 오는 25일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한다. TV조선에서 아카데미 수상식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영화 전문 채널 채널CGV가 독점으로 중계를 해왔다. 아카데미 수상식은 미국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오는 24일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방송인 오상진씨와 SBS 기자 출신인 방송인 안현모씨, 영화평론가 이동진씨가 맡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관전 포인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
- 정민경 기자 2019-02-18
- 고교생은 ‘파업’ 배우면 안 되나 새창
-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3일 공개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두고 일부 언론이 좌편향 교육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있어 노동인권과 노동법 등을 배울 필요와 권리가 있는데도 이를 문제 삼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선일보는 14일 16면 기사 ‘고교생에 파업 가르치는 서울교육청’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고교 노동 인권 지도 자료’에 대해 “교재 내용에 상생이나 협력을 강조한 분량은 적고 노사 간 대립과 집단 행동을 강조한 분량은 많아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
- 정민경 기자 2019-02-14
- 언론계 “언론·학계 카르텔” 비판에도 침묵하는 조선일보 새창
- 조선일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1면으로 보도한 ‘공정성 잃은 지상파’ 시리즈의 핵심 근거인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의 보고서 발주처가 조선일보 미디어 연구소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언론계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언론과 학계의 카르텔’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조선일보 편집국은 침묵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라디오 프로그램이 정부 여당에 주파수를 맞췄다는 조선일보 주장은 현장 PD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PD연합회는 조선일보가 인용한 보고서가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의 연구 지원을 받...
- 정민경 기자 2019-02-13
- 편향성 논란 서울대 보고서 발주처는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새창
- 조선일보에서 지상파 라디오가 친정부적이라는 보도를 이틀 연속 내보낸 가운데, 해당 보도의 핵심 근거인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보고서의 발주처는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였다.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는 2003년 10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 연구재단으로 미디어와 관련된 연구, 저술, 포럼과 세미나 등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보도 근거가 된 연구(‘박근혜‧문재인 정부 시기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 평가 연구’)를 진행한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12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해당 연구는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에서 발주를 받은 것이 맞...
- 정민경 기자 2019-02-12
- 매경 기자, 바른미래당 “어차피 망할당” 막말에 박지원 조롱도 새창
- 매일경제 기자가 바른미래당 취재 기자와 당직자들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어차피 망할 당 대충하시죠”라는 폄하 메시지를 올려 논란이 됐다. 매일경제 정아무개 기자는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이다. 정 의원은 8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아들이 사고를 쳤다. 송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8~9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의원연찬회를 열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의원연찬회 취재기자단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었다. 바른미래당 당직자가 지난 7일 오후 이 대화방에 비용 청구 관련 공문을 게시한 직...
- 정민경 기자 2019-02-08
- 좋은 집 추천 ‘구해줘 홈즈’가 말하고자 했던 것 새창
- 각 방송사가 선보인 설날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정규편성 전 시청자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실험적으로 방영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MBC ‘구해줘 홈즈’는 의뢰인 조건에 맞춰 연예인이 집을 찾아주는 부동산 중개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17세부터 자취 생활을 한 연예인 박나래씨와 서울 생활 24년 동안 이사만 20번 경험한 김숙씨가 각각 팀장을 맡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 올해 서울대에 합격해 원룸을 찾는 신입생,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신혼부부 등이 각자 조건을 제시하면 각 팀이 부동산 매물 ...
- 정민경 기자 2019-02-08
- 언론사 수습교육이 바뀌어야 하는 3가지 이유 새창
- 언론사 도제식 수습 교육이 개선돼야 한다는 논문이 나와 주목된다. 이른바 ‘하리꼬미’(밤새 경찰서를 돌며 취재한다는 뜻의 언론계 은어)와 같은 구습이 사라지고 효율적 수습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송상근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가 발표한 논문(‘수습기자 교육의 현황과 개선 방향 탐구’)은 수습기자 15명과 선배 기자 8명 등 총 2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기존 수습 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논문은 언론사가 기자 교육에 의지와 투자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테면 ...
- 정민경 기자 2019-02-03
- 김관진은 “과도”, 김경수는 “반성해야”한다는 언론 새창
- 30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와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법정 구속됐다. 미디어오늘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신문이 18대 대선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 당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을 보도한 시선과, 김 지사의 구속을 바라보는 시선을 비교해봤다. 보수신문은 김관진 전 장관의 구속에는 ‘김관진은 안보의 간판’, ‘김관진은 김정은이 가장 싫어했던 인물’ 운운하며 인간적 면모와 업적을 강조하면서 구속이 과도하다는 사설을 실었다. 그러나 이번 김 지사의 구속은 마땅한 ...
- 정민경 기자 2019-02-02
- 안희정 2심이 1심과 달랐던 3가지 새창
-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비서 성폭력’으로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심 재판부는 업무상 위력이 있긴 했으나 행사되진 않았다는 1심 무죄 판단을 뒤집었다. 1심의 무죄판단이 뒤집힌 이유에 대해 언론은 2심 재판부가 재판에서 ‘성인지 감수성’ 판례를 읽으며 시작할 정도로 해당 개념을 유의해 판단을 내렸고, 1심 재판부의 ‘피해자스러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성폭력 사건 선도적 판결 내려온 부장판사의 이력을 부각한 언론도 있었다. 토요판을 발간하는 주요 종합일간지...
- 정민경 기자 2019-02-02
- ‘아이 캔 스피크’ 실제 주인공은 김복동 할머니? 새창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 고(故) 김복동씨 별세 후 언론은 김씨를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2017) 실제 모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9월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이 영화 실제 모델은 김씨 외에도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씨, 네덜란드 국적의 얀 러프 오헤른씨로 보도돼 왔다. 영화 주인공은 누구일까. ‘아이 캔 스피크’는 2007년 미국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던 실화가 모티브다. 미 의회 청문회에 증언했던 이용수, 김군자, 얀 오헤른이 청문회에...
- 정민경 기자 2019-01-31
- KT 새노조 “딸 특혜 채용, 김성태 사퇴해야” 새창
-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김모 씨의 ‘KT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KT 새노조가 김성태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31일 한겨레는 2012년 하반기 KT 정규직 공채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에 김 의원의 딸 김씨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채에 합격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KT 새노조는 ‘백일하에 드러난 김성태 의원 딸 특채’라는 논평을 내고 “김성태 딸 채용은 특혜 채용임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채용 비리는...
- 정민경 기자 2019-01-31
- TV조선 캡처사진 올린 네티즌 “수백만원 내라니” 새창
- TV조선 요리 프로그램 레시피(음식 만드는 방법)를 캡처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네티즌이 벌금 거액을 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요리와는 관계없는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업체 소식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TV조선 프로그램 ‘만물상’에 등장하는 레시피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런데 얼마 후 ‘씨앤피솔루션즈’(C&P Solutions)라는 곳에서 등기를 보내 “TV조선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방송 저작물을 무단으로 복제해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한 사실이 있다”며 “정식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위해 연락을 바란다”는 내...
- 정민경 기자 2019-01-30
- 로큰롤 밴드 보컬, 34년 된 사회과학서점을 인수하다 새창
- 연초, 서울 명륜동에서 1985년 문을 연 사회과학서점 ‘풀무질’이 폐업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대 세 청년이 서점을 인수하겠다는 기사도 따라 나왔다. 이 기사에는 1993년부터 ‘풀무질’을 운영해온 은종복 대표와 함께 20대 세 청년들의 사진이 실렸다. 세 청년 가운데 한복을 입고 수염을 기른 한 사람은 로큰롤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의 전범선씨다. 로큰롤을 하는 그가 왜 사회과학서점 ‘풀무질’을 인수하게 됐을까.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일까. 미디어오늘은 24일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서 전범선씨가 ...
- 정민경 기자 2019-01-30
- [단독] 채널A 노동조합 출범 새창
- 채널A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2011년 채널A가 개국한 지 8년만이다. 채널A 노조는 지난 28일 설립 신고를 마쳤다. 내달 13일 노조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채널A 노조는 지난 24일 노조 설립 총회를 진행했으며 위원장, 공보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감사, 대의원 등 집행부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노조에 가입한 인원은 100여명이다. 채널A는 오는 4월 임금협상을 앞두고 있다. 노조의 첫 과제는 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A 노조 조합원인 A기자는 “지난해 12월 임금피크제를 두고 마찰이 있었는데 이는 노조 필요성...
- 정민경 박서연 기자 2019-01-29
- PD와 기자가 만든 ‘몸’ 말하는 팟캐스트 새창
- “내가 아는 모든 여자는 평생 동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나는 내 몸을 편안하게 느끼지 않지만 그렇게 되고 싶고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내 가치가 오직 내 몸에 달려 있다는 해로운 문화적 메시지를 버리려고 노력 중이다.” 록산 게이의 책 ‘헝거’의 한 문장이다. 이 책은 록산 게이가 몸무게가 늘기 전과 늘어난 후, 강간을 당하기 전과 당한 후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이 책에는 88개의 챕터가 있는데, 매화마다 한 챕터의 한 문장을 읽으며 시작하는 팟캐스트가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PD인 박선영 ...
- 정민경 기자 2019-01-27
- 취재력은 ‘핫한 것’보다 ‘필요한’ 것에 새창
- 국회로 출입한지 1년 반이 되어 간다. 국회에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슈들이 모인다. 세상 억울한 모든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국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국회는 그 많은 사회적 의제들을 제대로 수용하고 논의할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국회의원들이 만들어놓은 문화도 마찬가지다. 세상 억울한 사람들과 정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노숙농성을 하고, 집회를 하고 있다. 나는 헌법 21조 집회·시위·언론의 자유를 단순히 그걸 맘껏 할 수 있다는 차원이라고 좁게 보지 않는다. 군사독재 정권 시대가 아니기...
- 박효영 중앙뉴스 기자 2019-01-26
- 유튜브로 만나는 독자 “확실히 다르죠” 새창
- 언론사에서 유튜브 채널쯤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시대다. 언론사 공식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수를 가진 YTN의 유튜브 채널은 96만 여명의 팔로워가 있다. SBS의 경우 본 채널의 팔로워 수가 39만여 명인데 이슈를 쉽게 정리하는 동영상과 현장 영상을 올리는 ‘비디오머그’채널의 팔로워수는 본 채널의 팔로워 수를 넘어 41만여 명에 달한다. ‘메인뉴스를 올리는 계정’에서 벗어나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KBS)처럼 메인뉴스와는 별도의 채널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MBC의 엠빅뉴스, 서울신문의 ‘서울살롱’, 경향신문의 ‘경향뷰...
- 정민경 강혜빈 기자 2019-01-25
- "양승태 구속 지나치다"는 언론은 어디? 새창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새벽 구속됐다. 양 전 대법원장의 대표적인 혐의는 상고법원 설치를 위해 청와대와 ‘재판 거래’를 했다는 혐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에서 각각 재판거래를 한 혐의,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 확인 소송 개입, 헌법재판소 내부 정보 불법 수집, 법관 사찰 및 사법부 블랙리스트, 공보관실 운영비로 비자금 3억5000만원 조성 등 40여 건이다. 또한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관회의에서 외교부가 의견서를 낼 수 있게 민사소송 규칙을 바꾸고, 전범기업 측을 대리한 김...
- 정민경 기자 2019-01-25
- “OBS 재송신료 해결 않는 건 방통위 직무유기” 새창
- 경인지역 시청자단체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OBS 재송신료 문제를 방송통신위원회가 해결하지 않고 두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인 IPTV 3사(KT, SKB, LGU+)는 2012년부터 OBS 프로그램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재송신하고 있지만 OBS에 재송신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 MBC, SBS, KBS는 IPTV 3사로부터 재송신료를 받고 있으며 지상파 중 재송신료를 받지 못하는 채널은 OBS가 유일하다. IPTV 3사와 OBS는 2018년 초부터 재송신료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
- 정민경 기자 2019-01-23
- 유성기업노조 비난보도 줄줄이 정정·반론 결정 새창
- 조선일보, 한국경제신문, 채널A, MBN이 유성기업과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갈등을 다룬 기사와 리포트를 정정 및 반론보도를 했다. 이는 언론중재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 네 언론사가 다룬 기사의 내용은 모두 달랐으나 네 언론사가 공통적으로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측, 즉 노동조합에 불리한 점을 보도했다는 점에서 언론의 ‘노조 때리기’ 현상을 볼 수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12월1일 지면 10면에 ‘유성기업 공장선 민노총·非민노총 칸막이 치고 근무’에서 회사 측의 “민노총 노조원들이 비민노총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해 2~3년 전...
- 정민경 기자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