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언론인들이 편협한 국가주의적 시각에서 양국간의 적대감을 조장해온 그간의 보도관행을 반성하고 양국 국민간의 이해 증진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한국의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형모)과 일본 신문노동조합연합(위원장 후지모리 겐)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열린 ‘해방 50년 ― 한일 언론 심포지엄’을 마치면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양국 국민간의 상호 이해를 증진해야 할 양국의 언론이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적대감을 부추긴 감이 있다”며 특히 지나친 상업주의나 내셔널리즘의 기승을 경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관련기사 3· 8면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