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오늘>이 지난 5일부터 신문발행을 전면중단한 채 인수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최악의 경우 폐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
다.

일간 오늘 김동선 편집국장은 “덕산부도 이후 계속 인수자를 물색해 왔으나 12일 현재까지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없다”며 “5일부터 신문발행을 중단했으며 법적인 문제는 변호사에 일임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보처 신문과에 따르면 일간 오늘은 지난 5일부터 신문 납본을 제출하지 않고 있으나 휴간신청은 아직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오늘 편집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 10일까지 인수여부를 검토하던 전남지역의 G백화점이 인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수와 관련된 내부 분위기를 전하면서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자는 입장과 기대를 가져보자는 입장이 병존하고 있다”며 “속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G백화점 기획실은 “내부적으로 알아본 정도”라고 인수 검토 사실을 완곡히 부인했다. G백화점은 전남지역의 새로운 일간지 창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간 오늘에 남아 있는 사원은 현재 40여명으로 이들은 모두 사표를 제출한 상태며 지난 4, 5월 채불임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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