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광고주들이 내달 광고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매월 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3월 예측 종합지수는 139.6으로 나타났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익월의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예측지수가 100을 넘는다.
매체별로는 TV 132.8, 케이블TV 130.7, 신문 108.3, 인터넷 124.9, 라디오 113.5로 나타나, 5개 조사대상 매체 모두 2월 대비 3월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매체별 광고 경기 3월 전망. ⓒ 코바코 | ||
▲ 업종별 광고경기 3월 전망. 코바코는 "기초재, 산업기기, 정밀기기 및 사무기기, 수송기기, 화학공업, 교육 및 복지후생, 그룹 및 기업 광고 등의 업종은 응답자의 숫자가 적어 결과 해석에 제약이 있다"고 밝혔다. ⓒ 코바코 | ||
코바코는 "특히 매체별 전망치보다 종합지수가 더 높게 나타나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하겠다는 심리적인 의지가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