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지고 있는 지구촌, 특정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인류의 관심사가 제한돼 있지 않은 시대가 요즘이다.
르완다와 보스니아 내전이 인류 공통의 관심사가 된지는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그들의 아픔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또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 역시 전세계, 지성인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로벌통신망 인터네트를 통해 이러한 지구촌의 아픔을 공유하며,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문제해결을 시도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세계기독교 교회협의회의(The world Council of Churches)가 바로 그곳이다.
1월1일부터 기도로 시작되는 이 단체의 움직임은 인터네트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되며 세계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간격으로 이어지는 연속기도 대회는 올초 1월1일 이집트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시닥돼, 9월 넷째주 현재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주엘라에서 12월 마지막주는 레소토 나미비아 남아공스와질랜드를 끝으로 대단위의 막을 내리게 된다.

WCC의 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 주소 ‘http://193.73.243.3/oikumene.html’로 접속하면 이 단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와 UNemd 관련단체의 정보들이 일목요연에게 나타난다. 자체 정보로는 에류메니컬 기도 캘린더, 소속교회일람, 트완다 상황보고, WCC회의록, 보도자료등이 있다.

또 관련자료로 제공되는 전자사서함 주소록, 국제에큐메니컬 뉴스 구호 원조 개발과 관련된 UM과 기타조직들의 정보들이 있다. 보도자료에서는 제2차대전 종전50주년에 대한 서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종전을 위한 요청, 북경여성대회에 대한 WCC총재 코라드 레이저박사의 편지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WCC사이트에서는 세계기독학생연맹(info-wscf@wcc-coe.org)과 루터란세계재단(info-lowf@wcc-coe.org), 미국장로교(prebytel@pcusa.org)등 수십개 단체의 이메일 리스트를 소개하며 이들에 대한 세계 각국 기독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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