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자본금 5백44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중앙 10개 일간신문 가운데 자본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세계일보가 4백53억원, 한겨레신문이 1백95억원 규모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문공위원회 조세형 의원(국민회의)이 요구, 공보처가 최근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들 신문사에 이어 동아일보(1백50억원), 조선일보(백32억원), 문화일보(1백12억원) 등이 1백억원대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중앙일간지 가운데 자본금이 1백억 이하인 신문사도 4개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이 가장 적은 신문사는 경향신문으로 50억원에 그치고 있으며 국민일보(80억원), 중앙일보·한국일보(1백억원)가 1백억원대 이하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영자지 코리아해럴드가 4백54억원, 한국경제신문이 2백40억원 규모이다.
지방신문사들 가운데에는 국제신문 등 8개신문이 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은 1백25억원의 자본금을 소유, 지방지들 가운데 가장 자본금의 규모가 큰 것으로 밝혀졌으며 영남일보(1백6억원), 경북일보(90억원), 경남신문·인천일보(80억원) 등이 1백억대 안팎의 자본금을 보유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제주신문(68억5천만원), 전남일보(62억5천만원), 경인일보(60억8천만원)등이 5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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