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들은 케이블TV의 광고효과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행하는 이 9월6일부터 12일까지 50대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케이블TV 광고 만족도는 5점을 최고 점수로 했을 때 응답자의 95%가 ‘2점 이하’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 대다수는 광고효과가 ‘전혀없다’(40%)거나 ‘거의 없다’(50%)고 응답했다. 광고료의 적정성 여부를 묻는 질문엔 65%가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35%만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또 ‘광고효과를 감안할 때 최소한의 가입자는 어느 정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50%가 1백만명은 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50∼70만(40%), 3백만(10%)순이었다. 내년 케이블TV 광고 계획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거나 지켜보겠다’가 50%, ‘새로 참여하겠다’(20%), 증액(15%), 현행유지(10%), 감소(5%)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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