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특정방송 시간대를 재벌에 내준다는 비난을 사온 ‘효’ 관련 드라마 방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KBS 최동호 부사장은 지난 11일 열린 노사합동 공정방송위원회 회의 석상에서 “삼성이 제작, 공급하기로 했던 효드라마 방영계획을 철회키로 했다”고 공식 통보했다.

최부사장은 철회배경에 대해 “노조측이 ‘특정 방송시간대를 재벌의 홍보장으로 내주는 격’이라고 비판해 온 것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