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노총과 경총이 주최하고 노동부가 후원하는 ‘노사 한마당’ 이라는 관변 행사를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생중계 방송을 내보내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김영삼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노사공동 발전 선언’ ‘노사 화합대상 시상식’과 각종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김영삼 대통령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8일 공보처에 이 행사를 3부로 나눠 생중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공보처는 다음날 곧바로 이를 승인했다. 이에따라 KBS는 1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이 행사를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