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가 한겨레신문, 중앙일보에 이어 3번째로 12월 1일부터 가로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왕에 한글전용까지 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단 환영하고 축하한다.

학교 교과서를 포함해 모든 출판물들이 한글 가로쓰기인데 신문들만 한자혼용 세로쓰기를 함으로써 국민들을 불편케하고 시대흐름에 거역하고 있어 안타깝고 한심스러웠다.

중앙일보도 가로쓰기하는데 경영진의 용단과 젊은 기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 영남일보도 반대하는 사람의 벽을 깨는 데 누군가의 용단과 노력이 있었으라 생각한다. 관계자 여러분의 수고하셨다는 인사말씀 드리며 이들 신문사가 잘되길 바란다. 아직 한자혼용 세로쓰기하는 신문들도 빨리 한글전용 가로쓰기로 바꾸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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