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대한 6공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세청이 SBS의 지배주주인 (주) 태영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7일부터 태영에 세무조사 요원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토대로 세무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태영측은 “이번 조사가 정기적인 법인세 조사일 뿐”이라며 “서울방송 창사과정에서의 자금 동원에는 문제될게 없다”고 밝혀 서울방송 설립에 따른 6공 특혜의혹 관련 국세청 조사설을 부인했다. 태영은 지난 90년 SBS의 지배주주로 확정되면서 모두 3백억원을 SBS에 출자했고 이와는 별도로 서암학술재단을 만들면서 중소기업으로서는 다소 무리한 자금출자라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와 관련, 6공 특혜설등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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