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권력인 언론을 비판·감시하고 국민과 함께 우리 언론을 바로세우기 위하여 지난 5월 창간된 <미디어오늘>이 내년부터 4개면이 늘어나 현행 12면에서 16면 체제로 발행됩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속에 차분한 성장을 해온 저희 <미디어오늘>은 이번 증면을 통해 언론계 내부의 고급 정보를 대폭 강화하고 비평면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영상 문화와 활자 문화를 폭넓게 다루어나감으로써 ‘미디어’의 개념을 확장시킴과 함께 인권, 노동, 통일, 환경 등 기존의 언론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지면을 과감하게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미디어오늘>은 또 언론·문화계의 원로인사와 중진급 그리고 참신한 소장층으로 구성된 필진들이 참여하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칼럼을 대폭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노동·인권현안 심층보도 … 취재현장 ‘특종기’ 연재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언론인 가운데 한 분인 김중배 선생의 시론이 1면에 실립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속에 연재됐던 ‘오보이야기’의 후속 기획으로 ‘특종기’가 연재됩니다. 일선 취재 현장에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발굴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기자들의 취재 뒷얘기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잠시 중단됐던 ‘시사만화 비평’이 새로운 필진을 통해 다시 연재됩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영화이야기’가 매주 연재됩니다. 항상 신선한 시각을 통해 영화와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온 정성일씨의 독특한 필치를 <미디어오늘>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소장 언론학자 강준만 교수의 칼럼이 신설됩니다. 강교수는 <미디어오늘>의 독자를 위해 특히 권언 유착의 심층적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집필할 예정입니다.

△현직 신문사 광고국 간부가 직접 쓴 광고 영업 현장의 치열한 생존경쟁을 묘사한 체험적 ‘광고 이야기’도 독자 여러분들의 눈길을 끌 것입니다.

△인권·노동·통일·환경 관련 뉴스는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하여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서는 사회 관련 기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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