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방영된 KBS드라마 ‘파파’를 보았다. 극중에서 배용준씨가 아파트 앞에 주차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차를 주차시키는 바닥에 분명히 장애자용 마크가 그려져 있었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주차시키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요즘 어느 공영 주차장을 가봐도 장애인용 주차 공간을 만들어는 놓았지만 정작 장애인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은 보지 못했다. 심지어 방송국에 가봐도(예:KBS 부산방송국) 항상 다른 차가 주차되어 있다. 초창기 안전밸트 매는 것을 시작했을 때 TV 드라마에서는 안전밸트를 매지 않고 출발시키는 장면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안전밸트를 매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장애인 문제도 드라마에서 자연스럽게 자꾸 보여줌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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