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언론의 보도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5공때 전두환 보도의 재판을 보는것같다. 방송사들은 앞다투어 대통령 찬양에 혈안이 되있다. 문민정부 3년을 기념하는 방송을 해서 방송사 사장이 잘모여야 한다면 인간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간다. 그러나 왜 국민들이 대통령의 별 시덥잖은 사사로운 행적까지 알아야 하는가? 대통령이 아버지에게 세배를 하든말든 손주를 안고 흐뭇해 하든말든 공적인 일이 아니면 제발 텔레비젼에서 보지 말았으면 한다. 이런 것들이 선거를 의식한 어떤 불순한 의도가 있지않나 하는 의구심이 들때도 있다. 우리가 대통령이 교회가서 예배보는 것까지 텔레비젼에서 방영해야 하는가. 제발 텔레비젼은 사소한 일로 카메라를 들이대는 일을 삼가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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