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가 케이블 TV를 중심으로 미디어 랩(Media Rap) 제도를 도입했으며, 새정치국민회의도 15대 총선공약으로 한국방송광고공사 폐지의 대안으로 이를 제안함에 따라 미디어 랩사업이 광고시장에서 점차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한국광고주협회와 케이블TV 6개 프로그램 공급자들은 지난달 28일 미디어 랩사 설립을 위한 발기인 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미디어 랩이란 특정 방송이나 신문으로 부터 특정업자가 광고영업권을 인수, 독자적인 영업을 통해 수수료를 받는 신종광고업으로, 국내에서는 외국계 잡지와 케이블 TV을 중심으로 늘어가는 추세다. 현재 종합유선방송사의 경우 제일기획이 Q채널, 금강기획이 현대방송의 미디어 랩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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