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자유노련(ICFTU) 한국조사단 단장 에디 로라이슨 ICFTU사무차장은 12일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 “민주노총의 국제자유노련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라이슨 사무차장은 이날 민주노총 부위원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노총도 민주노총의 ICFTU 가입신청서 제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자유노련 조사단은 이번 한국 방문 조사를 토대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공동 노동법 개정안 마련 문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단일 네셔널센터 구성 문제 △6월27일 국제자유노련 총회의 민주노총 참가 문제 등을 담은 보고서를 국제자유노련 운영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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