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임옥희)는 지난 22일 김영삼정부 출범후 3년간 구속된 양심수는 1천5백89명이며 이 가운데 국가보안법 관련자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가협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출범후 국보법 관련 구속자는 총 7백76명으로 전체 구속자의 48.8%를 차지했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95년 6백20명의 양심수 중 45.6%인 2백83명이, 94년엔 7백74명 중 50%인 3백88명이, 93년엔 4백95명 중 53.8%인 1백5명이 국보법 관련 구속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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