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이은진씨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이에 항의, 탑골공원 앞 거리공연 ‘금지를 벽을 넘어 자유를 노래하자’를 45일 동안 펼쳤던 노래패 <희망의 노래 꽃다지>가 7번째 콘서트를 마련한다.
4월 2일부터 14일까지 마당 세실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단원들 스스로가 되짚어보는 <꽃다지>의 성장과정이 1부 ‘꽃다지 음악의 요람’에서 펼쳐지며, 탑골공원 앞 거리공연 진행과정의 에피소드와 대중들의 호응 등을 이야기마당 식으로 재구성한 2부 ‘탑골공원 앞 거리에서’와 영상이 어우러지는 3부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332―5310, 737―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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