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나이트쇼> 불쾌한 성개방


어젯 밤 가족들과 함께 MBC 주병진 나이트쇼를 보다가 얼마나 당황 했는지 모른다.

아무리 성 개방이네 뭐네 하는 세상이지만 가족들이 다 보는 프로에서 남성 클리닉 의사를
불러다 앉혀 놓고 그리고 그것도 방청객들이 대부분 미혼 여성들로 채워진 자리에서 남성의
성적인 문제나 정력 강화법을 소재로 이야기 나눈다는 것은 분별력이 없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염치가 없다고 해야할까.

다른 프로그램도 많은 데 왜 하필 주병진쇼에서 이런 초청자를 불러서 불쾌감을 일으키다니
참으로 이해 할수 없는 처사가 아닐 수없다. 방송은 사소한 문제 하나라도 좀 신중히
생각해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윤상훈/하이텔 ID simen


진품 감정위원단 문화재 함부로 다뤄


푸근한 인상과 겸손한 듯한 말투 때문에 개인적으로 왕종근씨를 좋아한다.

그러나 진품명품 볼때의 행동을 보면 실망도 실망이지만 그것보다 그렇게 막 감정품들을
다뤄도 돼는지 안타깝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감정단 역시도 감정품들을 마구 다룰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되도록 눈으로만 감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품일수도 있는 감정품을 손으로 마구 만져 훼손하는 그런 몰상식한 행동이 바로 TV라는
무시 할 수 없는 영향력의 미디어를 통해 보여질 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

영국에도 비슷한 프로가 있지만 거기서는 절대 손으로 만지는 것은 보지 못했다. 이것은
문화재를 다루는 자세에 대한 무지탓일 것이다.

이호진/하이텔 ID 48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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