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개혁국민회의는 공보처의 새 방송법 국회 상정이 임박한 가운데 방송법 개혁 추진을 위한 (가칭)방송법 개혁 추진위원회를 구성,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12월 정기국회 종료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가칭)방송법개혁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방송개혁국민회의와 야3당이 함께 성안해 국회에 상정했던 방송법안을 기초로 연구검토 및 수정작업을 하게된다. 또 가을 정기국회에서 개정작업이 예상되는 한국방송공사법 등 일련의 방송관련 법률의 개정안 작성작업도 병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방개혁·방노위·법조계·학계가 참여하는 ‘법제연구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방개혁은 6월초까지 추진위원회 내부토론회를 거쳐 법안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이어 법안이 성안되는대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 여론수렴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