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금속노련 소속인 경기도 부천의 대흥기계(대표 이홍욱)노사가 지난 8일 올해 노사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주42시간 노동제와 노조 작업중지권 보장 등에 합의했다.

대흥기계 노사는 지난달 9일부터 단체교섭을 시작, 10차례의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해 노조(위원장 오의종)가 지난달 25일부터 정시퇴근에 따른 잔업거부를 해오다가 30일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노조는 그뒤 이달 6일부터 2시간씩 작업을 거부하면서 ‘40시간 근무’, ‘유해 작업중지권 보장’ 등 노조의 요구안 수용을 강력히 촉구, 8일 철야 협상과정을 통해 노사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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