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최근 퇴임 임원들에 대해 퇴직금 이외에 거액의 특별공로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
고 있다.

MBC는 지난 3월 퇴임한 김기주 전 전무에게 6천7백만원, 심규성 전 경영이사에게 5천만원을 최근 지급했다.

그러나 재직기간이 1년밖에 되지 않는 이들 두 임원에게 이같은 거액의 공로금을 지급한 반면 임기 3년을 마친 육창웅 전 제작이사에게는 1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이번 지급은 사규에 규정된 ‘공로를 감안’한 것이 아니라 잔여임기에 대한 급여보전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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