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위원장 전영일)는 10일 제4차 임금교섭본회의가 결렬됨에 따라 이번주내로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했다.

KBS노조는 임금본회의에서 △총액대비 16.2%+α인상 △법정수당 법대로 지급을 요구한데 비해 사측이 △7% 인상 △법정수당 장기과제로 해결 등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

KBS노조 전영일위원장은 “그동안 임금교섭 때마다 공사 경영사정을 감안해 조합이 양보해 왔으나 타방송사와의 임금격차가 커 다매체다채널시대에 대규모 인력유출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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