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대표 민병준)는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 결과를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가 보도한 것과 관련, 17일 서울지법에 해명기사 게재 및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광고주협회는 소장에서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보가 각각 5월 15일과 4일자 신문을 통해 광고주협회가 조사한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 결과를 무단공표해 특별회원사로 참여한 신문사들로부터 엄청난 항의와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며 “저작인격권 침해에 대해 손해배상 및 명예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명시한 저작권법 제95조에 따라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보도와 관련된 저작권 분쟁은 이번 소송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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