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원상복귀

○…한겨레신문이 지난 5월2일부터 전화교환원을 대신해 녹음된 메시지 안내에 따라 통화자가 버튼을 눌러 직접 통화하고자 하는 부서를 연결토록 한 무인전화서비스를 실시했으나 독자들의 잇단 항의와 내부불만으로 채 한달이 못돼 원상복귀 조치.

한겨레신문은 무인전화서비스를 도입하면 점차 독자 및 통화자들이 적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으나 연결되는데 1분 이상이 걸리는 등 부작용이 속출.
특히 독자들의 항의도 항의였지만 제보자들마저 “전화 걸다가 김이 빠져 다른 언론사의 전화를 찾게 되는 것 아니냐”는 안팎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는 것.

구독료 인상 궁색한 변명

○…각 신문사들이 5월1일 잇달아 월구독료를 8천원으로 1천원 인상하면서 한결같이 ‘신문용지가 인상’을 주요 인상요인으로 꼽았으나 정작 신문업계는 제지업체에 대해 신문용지가 인하를 요구해 조정중에 있어 독자 기만행위라는 지적들.

신문사들은 구독료를 인상하면서 배달료와 함께 용지가 인상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으나 지난 11일 제지업계에 국제 펄프가 하락을 이유로 신문용지가를 대폭 낮춰줄 것을 요청.
신문사들은 “우리나라 신문구독료가 턱없이 낮다”며 “아직 용지가가 인하되지 않았다”고 궁색하게 해명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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