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 앞 1만 5천여평의 부지에 신사옥을 세우면서 23개에 이르는 방송용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투어 코스등을 포함한 대규모 방송 관광 복합 단지로 건설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MBC는 지난 6월27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일산 신사옥 건립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열고, MBC 신사옥에 스튜디오 뿐 아니라 박물관, 스튜디오 투어 코스, 영화관 등 기타 부대시설을 건립하여 문화수익사업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2001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쳐 드라마 등 예능 부문을 포함한 TV제작센터를 이전하며, 완공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2단계 공사까지 끝나게 되면 여의도와 의정부에 분산된 MBC의 모든 시설을 일산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MBC 신사옥 건립 마스터플랜안은 미국의 중장기건설 계획과 기본계획 용역 수립 업체인 오스틴사가 5개월간의 검토끝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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