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사용자측이 해고자 복직과 노조 간부의 연행, 구속 중지 등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연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에 소속 민주금속노조연맹, 전문기술노조연맹, 현대그룹노조총연합 등 주요 연맹의 쟁의시기를 다음달 초까지 집중시키는 한편 지난 14일 시작한 민주노총 중앙 집행부 농성을 무기한 연기하고 이날부터 각 지역본부로 농성을 확대 실시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또 산별연맹 간부들로 구성된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 주요사업장 회의’를 상설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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