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사가 발행하는 남성전문 월간지 ‘더 맨(The Man·발행인 양남훈 대표이사)’이 창간 1년만인 지난달 20일 7월호를 끝으로 폐간됐다.

양대표이사는 이날 “창간초기부터 적자가 누적되고 전망이 불투명해 잡지의 계속발간이 불가능하다”며 폐간을 공식 선언했다. 회사측은 더 맨 소속 기자를 비롯한 직원 14명에 대해 일괄사표를 종용, 사실상 정리해고의 뜻을 비췄다.

이에 대해 기자들은 사표 제출을 거부하고 “수지악화를 기자탓으로 떠넘기지 말라”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즉각 나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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