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련(위원장 이형모)은 6월 29일 최근 동아·조선·중앙일보등 월요판 제작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문의 질저하와 노동조건 악화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노련은 이 성명에서 “일부 언론사가 월요판 발행을 서두르는 이유가 광고수익 증대라는 자본의 논리에 근거하고 있음을 주목한다”며 “뉴스가 부재한 일요일의 취재는 신문의 질과 기사의 신뢰성 저하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언론노련은 “월요판 발행을 서두르기에 앞서 각 신문사주들은 지면의 부실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취재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며 “언론노련이 요구해온 주1회 휴무보장과 필요부서의 인원충원, 적절한 인력배치에 대한 방침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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